서남대 폐교 가능성에 분분‥삼육대 "정상화 자신"

정상화 재원 충분‥향후 10년간 1650억원 집중 투자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17-07-18 16:37
서남대 인수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 동안 정상화 방안을 강구하던 서남대 종전이사(구재단)가 지난달 20일에 자진 폐교 신청을 내면서 의대를 포함한 서남대 폐교에 대한 구성원 및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삼육대는 교육부의 공식 발표전에 일부 언론이 보도한 정상화 추진 방안 미흡으로 인한 폐교 가능성과 관련된 내용들 중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우선 재원마련의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삼육대에 따르면 서남대 정상화의 기본 조건은 333억 원을 교비로 전입하여 임시이사 선임사유를 해소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이후 이 기본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서남대 정상화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서남대 구재단은 지난 2016년 6월에 한려대를 매각하고 설립자의 소유재산 등을 처분하여 333억 원에 대한 재원을 마련하여 정이사 지위를 획득 한 후 서남대를 아산캠퍼스로 통합하고, 의대와 남원캠퍼스를 제3자(재정기여자)에 매각한다는 정상화 계획안을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했다.
 
삼육대는 이 안에 기초해 남원캠퍼스를 매입한 후 의대 정상화, 남원캠퍼스 유지 등을 위해 1,65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결의하고 재정기여자로서 서남대 의대 및 남원캠퍼스 인수에 참여했다.
 
삼육대가 제시한 서남대 의대 및 남원캠퍼스 정상화 방안에는 서남대 인수 조건인 333억 원을 넘어서는 예산 및 재원 마련 계획이 제시되어 있다. 다만, 임시이사 선임사유 해소조건으로 333억 원을 단순하게 제시하지 않은 것은 구재단 정상화 방안의 동의안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이는 교육부가 제시한 임시이사 선임사유 해소의 또 다른 전제 조건인 구재단의 동의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현행법 체계 아래서 재산권을 가진 구재단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법률적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삼육대 관계자는 "그 동안 서남대 정상화의 실패 요인은 충분한 재원 마련 계획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삼육대는 지난 1월 인수전에 참여한 이후 유지재단으로부터 재원의 지원을 약속받고 재원 마련을 현실화했다. 우선 유지재단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결의 받았고, 학교법인과 대학의 임의 기금을 통해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삼육대는 향후 10년간의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고정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총 1,650억 원의 재원 마련 계획을 수립했다. 이렇게 계획된 재원을 통해 의과대학은 물론이고 남원캠퍼스를 정상화시켜 국제화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시킨다는 발전계획도 수립해 놓고 있다.
 
의대만 인수하려고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삼육대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달리 삼육대는 서남대 의대만을 인수하려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 있는 삼육대의 입학정원을 가지고 내려가 남원캠퍼스를 특성화하려 하는 것이다. 남원캠퍼스의 정상화를 위해 일차적으로 본교의 정원 100명 이상을 남원으로 위치변경하고, 의예과 외에도 일차적으로 치위생학과, 전통문화학과, 국제학부(한국학전공, 첨단농업전공, 향장학전공, 국제경영전공) 등을 설치해 편제가 완성되는 2022년까지 편재정원 1,248명의 캠퍼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 나아가 본교의 중점특성화 분야인 첨단농업사업단, 건강과학사업단, 인성교육사업단의 사업 노하우를 활용하여 6차 산업을 선도할 첨단농업사업, 체육문화시설 조성을 통한 시민보건증진사업, 외국인 학생 유치를 통한 캠퍼스 국제화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수천 명의 캠퍼스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삼육대는 구재단의 동의를 얻어 마련한 정상화 방안은 대학 폐교에 대한 확실한 법령이 없는 현실 속에 이해 당사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합리적인 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몇 언론의 보도대로 삼육대와 시립대의 정상화 방안이 교육부로부터 반려된다면 서남대의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왔다.
 
삼육대 관계자는 "서남대 구성원 및 남원 주민들의 정서를 고려할 때 남원캠퍼스와 의대의 존치를 기반으로 한 서남대 정상화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행정적 과제이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나온 과정과 현재의 실정법과 미래의 전략 등 모든 요소들이 고려된 신중한 결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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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삼육대가 이렇게 확신하니 서남대를 한번 살려보시오!!
    2017-07-18 17:07 | 답글 | 삭제
  • 멋있다
    가장 현실적인 안으로 보이는 데. 교육부가 요구하는 법적인 관점에서 부족함이 없는지 ... 잘 검통해 주세요
    2017-07-18 17:18 | 답글 | 삭제
  • 서남sos
    시립대가 나을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삼육대가 빨리 인수를 해주는게 서남대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군요~~
    2017-07-18 17:43 | 답글 | 삭제
  • 전라도민
    삼육대가 서남대와 남원은 살릴수 있겠네 지역사회도 살리고!! 그놈에 비리비리 찾다가 폐교되지 말고
    2017-07-18 19:04 | 답글 | 삭제
  • 관심
    가장합리적이네요.
    2017-07-18 21:01 | 답글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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