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교직원, 사직서 제출하고 청와대로 간다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17-12-11 10:20
12월 11일 서남대학교 200여명의 교직원은 전체 교직회의에 전체교수 2/3이상과 직원 전원의 동의로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청와대로 출발했다.
 
서남대학교 교직원은 교육부의 정의롭지 못한 폐교 추진에 강력히 항거하며 청와대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같은 날 서남대학교 곳곳에는 '서남대학교 학생들에게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큼지막한 대자보가 붙었다.
 
이에 따르면 서남대학교 교직원은 2012년 설립자의 천문학적인 교비 횡령사건 이후 2년 이상 급여를 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교육부는 정상적인 학교운영을 위해 임시이사를 선임해 파견했으나 임시이사가 운영하는 상황에서도 서남대학에는 그동안 단 1원의 정부지원도 이뤄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설립자의 횡령으로 인해 발생된 학생들의 교육환경의 개선에는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교직원들은 교육부의 정상화라는 명목 하에 수차례 대학구조개혁 컨설팅을 수용해 2,000명이 넘던 모집정원을 900명 수준으로 대폭 감원하고 학제개편 등 교육부의 모든 권고를 수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돌아온 것은 비리대학, 부실대학의 오명과 정부재정지원대학이니 지원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고교에 배포해 학교운영을 더더욱 어렵게 몰아갔다는 전언.
 
이에 200여명의 서남대학교 교직원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11일부터 교단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요청을 신청하고 직접 대통령의 답을 얻을 때까지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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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돌았나
    교육부는 어이없게도 330억 횡령금 탕감과 ,폐교이후 자금을 범죄인 가족이 운영하는 곳에 퍼주려 발악을한다. 도데체 왜 그렇게까지 밀어붙히는가? 사학법 개정없이 비리재단의 탕감과 수입금을 어찌 막을 수 있다고 주절대는건가??
    2017-12-11 12:21 | 답글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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