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흉터 없는 갑상선암 수술 유럽에 전수

인도 학계 요청으로 동일한 수술 현지 라이브로 시연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8-02-08 16:31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최신 갑상선 수술이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는 최근 조지아 아베시클리닉(Aversi Clinic)에서 '구강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구강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은 입술과 아래 잇몸 사이 점막에 내시경 수술 기구를 넣어 갑상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절개가 없어 흉터가 전혀 남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르다. 비용도 일반 절개 수술과 차이가 없다.

이진욱 교수는 현지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32세(나이지리아인)와 37세(조지아인) 여성 갑상선암 환자에게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는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젠)은 물론 러시아, 동유럽권에서 처음 시행된 구강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에 현지 관심은 뜨거웠다.

이 교수의 수술 과정은 현지 공중파 다큐멘터리로 제작됐고, 수술 방법과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와의 교류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회견도 열렸다.

이진욱 교수는 작년 10월에는 인도 학계의 요청으로 동일한 수술을 현지에서 라이브로 시연하고, 수술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구강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은, 합리적 비용으로 최상의 미용 효과를 얻는 환자 중심 수술법이다. 이 수술의 우수성이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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