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글로벌화' 행보…올해 해외 GMP 인증 '주목'

DHP코리아, EU GMP 실사 완료‥이르면 상반기 인증 기대
비씨월드·대원·신신제약 등 해외 기준 생산시설 확보
송연주기자 brecht36@medipana.com 2018-02-14 06:09
올해 화두를 '해외 진출'로 정한 제약업계의 글로벌화 행보가 거침없다.
 
선진 국가 GM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고, 일부 회사는 올해 중 인증 소식도 들려줄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의 자회사 DHP코리아는 유럽 수출의 필수 관문인 EU-GMP(유럽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 획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실사를 완료해, 이르면 올해 중 인증을 획득할 전망이다. 
 
DHP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일회용 점안제를 생산한 저력을 가진 회사로, 국내 일회용 점안제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삼천당제약이 140억 원에 인수하면서 두 회사는 안과 부문에서 그야말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DHP코리아는 일회용 점안제, 삼천당제약은 다회용 점안제로 나눠 생산하는 구조다.
 
이미 미국에 점안제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EU-GMP 인증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유럽 제약사의 수탁 생산을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비씨월드제약 역시 글로벌 진출을 통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글로벌 제약사 AET의 지원 아래 사전예비심사(Mock Inspection)을 수차례 진행하는 등 EU-GMP 실사에 대비하고 있다. 사전예비심사는 실제 실사과정에서 유럽 허가당국으로부터 있을 지적사항을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중요한 과정이다.
 
이 회사는 DDS(Drug Delivery System) 기술과 생산시설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해외 수출 실적이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EU-GMP 인증으로 유럽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포부다.
 
국내 영업 실적에서 막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대원제약도 과열된 내수보다 글로벌로 눈을 돌렸다.
 
대원제약은 최근 308억 원을 투자해 국제 GMP 기준의 진천공장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것으로,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 제2농공단지 내 부지면적 7만9,922.1㎡ 규모를 기반으로 한다. 내년 4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cGMP, EU-GMP 수준의 생산설비를 갖춰 해외로 나가기 위해 세종시 첨단산업단지 내 공장을 짓고 있다.
 
 
세종공장은 세종시 소정면내 첨단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약 5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3만 8287㎡, 건축연면적 2만 2452㎡ 규모로 생산 2개동과 관리동, 기타 부속동으로 건설된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신신제약의 생산량은 기존 안산 공장보다 3~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cGMP, EU-GMP 수준의 생산설비 현대화 및 자동화를 통해 원가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시장 매출 증가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 2018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제약ㆍ바이오]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실명인증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송연주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