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전환 이후 합격률 최저‥"난이도 정상화 과정"

손동환 약사국시위원장 "변화된 시험 연착륙단계‥내년엔 완성 기대"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18-02-14 06:06
"변화된 시험과정이 이제 자리를 잡았다. 난이도도 정상화 되는 과정이라고 본다."
 
6년제 약사국시 도입 이후 최대 새내기 약사 배출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69회 약사국시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하락, 합격자 수 역시 감소한 가운데 출제자들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손동환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약사국시위원장(원광약대)은 제69회 약사국시 합격률이 6년제 약사국시가 처음으로 도입된 2015년 이후 최저 합격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제69회 약사국시는 2,017명이 응시했고 합격률은 전년대비 -2.4% 하락한 91.2%를 기록해 최종 합격자는 1,839명이었다. 이는 제68회 합격자 1,868명보다 적은 인원이다. 
 
2015년도 약사국시 합격률이 97.2%였음을 감안한다면 4년새 합격률이 -6% 하락한 것으로 다소 강도높은 난이도 조절이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손동환 약사국시위원장은 "약사국시가 2015년 새롭게 시작되면서 시험내용의 50%이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 당시 달라진 시험이 연착륙 하기 위해서는 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난이도 조절을 위해 쭉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약사국시 합격률은 그에 걸맞는 단계에 접어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목표로 하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본다"며 "합격률이 매년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난이도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약대 졸업생, 4년제 약대생이 일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올해와 같은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학생들도 시험에 잘 적응을 한 것이라는 평가다.
 
손 위원장은 "약사국시는 떨어뜨리는 시험이 아니라 역량을 갖추고 충실히 공부했다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적정선을 어떻게 찾을 것이냐가 고민인건데 이제는 그 선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내년부터는 약사국시 시험문제가 공개될 예정이다. 2019년도는 약사국시 완성의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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