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후보자, 미래기획부 신설·정보통신부 강화

"4차 산업혁명·변화되는 의료체계의 주도권 의협이 가져올 것"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18-03-05 10:46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기호 5번 김숙희 후보가 의료계 4차 산업혁명에서도 신구세대의 괴리감 없이 모든 의사들이 변화를 맞이할 수 있도록 미래와 현재의 조화를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숙희 후보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딩, 빅데이터, 모바일 등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어 경제,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의료계도 예외일 수 없다.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고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충실히 제시한다면, 변화되는 의료체계의 주도권을 우리가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의협 내 미래기획부(가칭)를 신설하고 정보통신부 역할을 강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의협 내 미래기획부가 신설된다면 우선 통합전자의무기록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과거 의협에서 여러 차례 시도하였으나 재정적, 현실적인 문제로 포기했던 전자차트를 OCS, EMR, PACS이 합쳐진 통합 플랫폼으로 개발해 무상 배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의료기관 사이에 원활한 정보의 교류와 데이터 수집을 위해서는 프로그램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합 플랫폼 개발 및 무상 배포 뿐 아니라 각 플랫폼을 클라우딩 기술로 연결해 의료데이터 전송과 분석에 용이하도록 발전시킬 것이다. 또한 이 모든 권한은 의협 주도 하에 시행되도록 하여 의사들이 의료 데이터의 고유한 생산자 및 이용자로 역할 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김 후보가 미래기획부에 기대하는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질병치료를 넘어서 예방과 건강관리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신헬스케어를 준비, 회원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대가 변하며 '의료'의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의료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했다면, 현대 의료에서는 예방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미래기획부가 신설된다면 회원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의협이 가까운 미래에 국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책임 질 수 있는 신 헬스케어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사회적인 이슈가 된지 불과 5~6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영상판독프로그램, 진단용 '왓슨' 등 이미 인공지능의 의료계 진출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기술의 홍수 속에서도 의사의 판단력은 대체 불가한 것이며, 대체 불가능한 것이어야만 한다. 미래기획부와 함께 진료의 주체가 의사로 남을 수 있는 다음 단계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현재 의협 정보통신부의 역할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이라 할 수 있다. 이미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의료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진료를 하고 있지만,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법적 제도와 의료인 인식이 현실과 충돌하고 있다"면서 "정보통신의 발달로 생기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의료인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의료환경에 뒤쳐지지 않도록 든든히 지원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될 정보통신부에서는 ▲의료 빅데이터 수집과 관리 권한을 의사에게 ▲의학정보원을 설립, 데이터 총괄 관리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정보유출의 위험성 및 책임 최소화 위한 정부와 협의 ▲원격진료 시도에 한발 앞서 대비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정치권의 원격진료 시도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부에 전문 인력을 보강, 이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감시를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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