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다트 제네릭, '쌍둥이약'-'네오다트' 양대산맥

올해 한독테바의 위임형제네릭 자이가드가 앞질러… JW, 국내 최초 정제 개발로 전세역전 노려
송연주기자 brecht36@medipana.com 2018-03-12 12:03
탈모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 시장에서 JW신약 '네오다트'가 쌍둥이 약물인 한독테바 '자이가드'와 제네릭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12일 의료정보 제공업체 아이큐비아(전 IM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GSK의 오리지널 약물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레리트)'는 전년 대비 12.1% 떨어진 257억 3800만 원, 한독테바 '자이가드'는 49% 증가한 18억 5500만 원, JW신약 '네오다트'는 11.6% 증가한 16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GSK의 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지난 2016년 1월 특허만료 됐다. 이후 40여개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매출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자이가드'는 GSK가 제네릭을 방어하기 위해 한독테바와 손잡고 내놓은 위임형 제네릭으로, 제네릭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위임형 제네릭은 오리지널과 동일한 원료로 동일한 공장에서 동일한 공정으로 생산되는 쌍둥이 제품이다.
 
JW신약 '네오다트'는 출시 첫 해 프로페시아 시장 선점 경력을 토대로 자이가드에 앞섰지만, 2017년에는 자이가드가 근소하게 앞지른 모습이다.
 
이에 질세라 JW신약 계열사 JW중외제약이 국내 최초로 기존 연질캡슐 제형의 두타스테리드를 정제 형태로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다시 전세역전을 노리고 있다.
 
 
두타스테리드 정제는 연질캡슐의 체내 흡수율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JW중외제약 제제원료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적용됐다.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해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해 9월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3개 제품 외에도 한미약품 '두테드'가 9억 95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종근당 '두테스몰' 7억 6200만 원, 신신제약 '두타라이드' 7억 원, 유한양행 '아보테리드' 6억 7900만 원, 동아에스티 '두타반' 6억 6200만 원, 현대약품 '다모다트' 등이 5억 3900만 원으로 5억 원 이상 처방됐다.
 
이들 제품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으며, 뒤 늦게 출시한 동아에스티 두타반의 선방과 81.2% 증가한 현대약품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이어 동구바이오제약 '두타리드', 대원제약 '두타텍트', 대웅바이오의 '대웅바이오두타스테리드', 대웅제약의 '두타겟'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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