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연구소-우울·조울병학회, 성인ADHD 캠페인 연다

"일반 건강검진 넘어 정신질환 예방·관리 적극 지원"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8-03-12 14:46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윤보현)는 최근 ‘성인 ADHD 바로알기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현대 사회인들에게 정신건강은 육체적 건강 못지 않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정신질환의 평생 유병률은 25.4%로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정도로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치료받기 쉽지 않다.
 
특히 ADHD는 아동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ADHD 환자의 50~65% 이상이 성인까지 증상이 지속돼 우울, 불안 등 다양한 공존질환이 동반되고 있다.
 
성인 ADHD는 산만함을 보이는 아동청소년기와 다른 양상으로 증상이 나타나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치료율은 1%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KMI와 학회는 국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과 편견, 정확한 정보 부재로 치료율이 낮은 성인 ADHD를 올바로 알리는 질환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 중 KMI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안내서를 통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HO(세계보건기구)가 개발한 자가 체크리스트(ADHD Self-Report Scale)를 통해 손쉽고 빠르게 본인의 성인 ADHD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문가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윤보현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성인 ADHD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막연한 거리감이 해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KMI 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은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예방과 육체적 국민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 측면에서도 예방적 차원의 진단과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면서 "WHO의 ‘건강의 정의’가 이야기하듯 건강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좋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캠페인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다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광화문·강남·여의도 서울 3곳과 수원·대구·부산·광주 지방 4곳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2001년 창립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학회로 현재까지 기분장애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기초 및 임상연구의 활성화, 기분장애 교과서 발간, 인문학적 연구분야와의 교류, 학술지의 질적 및 양적 성장, 전국적인 기분장애에 대한 시스템 구축, 신진 연구자 양성 및 지원사업, 전문의 및 전공의를 상대로 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등 정신의학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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