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민 후보 "회장 당선 시 대통령 면담 추진하겠다"

"투쟁일변도 이미지 탈피, 회원에 도움되는 실리 얻겠다"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8-03-13 14:46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제 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한창인 3월, 의료계가 반대하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의료계 내부 단합이 요원한 취약시기를 틈타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등 '문재인 케어'의 한 조각 한 조각이 진행되자 의료계가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이에 의협 회장 후보 중 한 명이 나서 "집행부 교체 시기에도 방심하지 말고 적극 대응하자"고 제안하며, "당선이 된다면 향후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6번 이용민 후보<사진>는 13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단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만약 의협 회장에 당선된다면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추진해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의료수가 정상화를 위한 책임 있는 약속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계에서 비대위를 중심으로 올 곧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것이 대통령께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 만약 이런 행태가 계속된다면 의료계와 정부가 정면 충돌할 것인데 이를 막기 위해 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 발표 이후, 의협은 비대위를 구성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후 12월 전국의사궐기대회 이후, 의정협의체가 마련되면서 대화의 물꼬를 트는가 했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단이 총사퇴한 상황이다.

이 후보는 "의협 회장이 바뀌는 취약시기를 이용해 정부는 상복부 초음파 고시를 강행하는 등 문 케어를 몰아붙이고 있다"며 "이를 발표하면서 의료계와 협의를 했다고 하는데 각 학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은 맞지만, 시행 시기와 범위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부의 정책 추진에 의협 회장 선거기간 제대로 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한 이 후보는 선거기간 또는 당선인 기간에도 긴장의 고삐를 놓치 말자는 것을 권유했다.

이 후보는 만약 당선자 신분이 된다면 ▲회원 의식화와 조직화 ▲비대위와 함께 협상단 인선 저수가 개선방안 마련 ▲예비급여제도 폐지, 지불제도 개편 시도 중단 ▲정부와의 모든 협상의 창구 의협으로 단일화 ▲과별 존폐 사항으로 분류되는 일부 급여화 불가항목에 대한 비급여 존치 약속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 약속은 비단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이 당선되어도 회원들에게 약속해야 한다. 널리 알려진 사실과 후보들이 주장하던 부분이지만, 분명한 약속의지를 회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다"며 "집행부 교체기 취약점을 잘 커버하고 단절없는 문 케어 저지를 위해 의료계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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