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검사 급증… 내시경실 적정성평가 진행된다

심평원, 연구용역 공고…"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유도 목표"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8-05-04 11:59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내시경 검사와 시술이 급증하는 가운데, 환자안전사고와 감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해당 분야의 적정성평가 도입을 위해 오는 9일까지 내시경실 환자안전 관리 방안 및 평가기준 개발 연구기관 모집에 나선다. 연구기간은 6개월, 사업예산은 총 5,000만원이다.
 

 
내시경검사는 국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시행되는 검사 중 하나로, 시술건수도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청구건을 보면, 상부소화기내시경은 약 344만건, 대장내시경은 약 211만건에 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위내시경은 2013년 472만 9,407명에서 2016년 604만 8,812명으로 27.9% 증가했다. 대장내시경도 2013년 10만 3,547명에서 2016년 11만 7,143명으로 13.1% 증가했다.
 
문제는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받는 인구는 급증하는데,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아 지속적으로 낮은 의료 질과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내시경 검사시 철저한 소독, 진정환자 관리, 예기치 못한 합병증 예방 등 내시경실 감염 및 환자안전에 대한 질 관리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심평원 평가운영실은 "상부위장관 진정내시경시 진정관련 약제로 인한 저산소증, 호흡저하, 저혈압, 고혈압, 빈맥, 부정맥, 협심증·심근경색, 심정지 등과 같은 부작용은 1% 미만에서 발생하지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시경검사를 시행받는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의료 질을 향상시켜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고자 적정성평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연구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우선 연구기관은 국내외 내시경실 환자안전관리와 관련된 현황과 정책 등의 문헌을 고찰하고, 국내 내시경실 의료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질 향상의 중요성과 개선 가능성, 평가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국내 현실 반영한 내시경실 환자안전 관리 관련 의료 질 평가의 개념적 틀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평가 지표 및 기준 개발,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평가지표 달성 목표도 설정해야 한다.
 
적정성 평가 지표 계획안은 병원조사와 학회 등 전문가 의견수렴 등 타당성 검증을 거쳐야 하며, 최종 평가기준과 적정성평가 결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제언해야 한다.
 
심평원 평가운영실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내시경실 환자안전 관리 지표를 개발하고, 평가의 타당성을 검토해 적정성 평가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적정성평가를 통한 내시경실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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