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 학술대회 성료‥"실습수업 질 향상 촉구"

교수 등과 실습수업 실태에 대해 토론 나눠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18-06-05 08:59

대한의학교육학회와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여 일린 제 34차 의학교육 학술대회에 참여한 소식을 알렸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의사양성체제의 변화와 의학교육으로 의과대학 선발과정부터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까지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의대협은 이번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6월 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실습 실태 발표 및 향후 제언'이라는 주제의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의대협에서는 기존에 산발적으로만 이야기되던 교육병원의 문제점들을 수렴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현 상황이 어떠한지 알리고, 양질의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이 제공해야 하는 실습수업의 질 향상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 응답을 통해서 본 주요 문제점으로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학생들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여 생기는 실습학생의 거주지 문제 ▲병원 내 학생 대기실이 없는 병원들의 존재와 대기실의 부족함으로 인한 학생 불편 야기 ▲인격모독이나 성차별적인 발언 등 실습 중 학생들의 인권 침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실습일정 ▲과도한 병원 업무로 소홀해지는 학생 교육 ▲학습목표에 명시된 술기를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 발생 등이 있었다.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는 ▲학교 기숙사 인원 늘리기 ▲병원 내 학생대기실 확충 ▲실습학생들에 대해 교육 대상자라는 교수, 전공의, 환자들의 인식개선 ▲학생을 존중하는 언행▲대학-병원간의 연결통로 확보 및 제제 수단 마련 ▲인력, 시간, 보수를 통한 교육활동의 체계화 및 제도화 등이 있었으며, 학생 주체적인 해결방안으로는 ▲문제에 대한 관심 ▲교육병원 인식 변화를 위한 능동적 활동 ▲대표성을 지닌 단체의 적극적인 행동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한계점으로는 ▲낮은 응답률 ▲설문 문항의 한계 ▲개인 식별 불가능 ▲대학, 병원측 의견 미비 등이 있었으며 그에 대한 극복방안으로는 ▲조사 기간의 연장, 참여 인센티브 ▲구체적인 기준 제시 및 문항의 개발 ▲허위 기재와 중복 참여 방지 ▲선행 연구 활용, 추가 설문 진행 등을 제시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국의학교육학회 임기영 회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희철 이사장, 연세대학교 전우택 교수가 참석하여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의대협은 이번 워크숍에 대해 "교육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주체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의학교육 학술대회가 교수들만의 행사가 아닌 배우는 학생들까지 참여할 때에 더욱 의미있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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