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효과성 확인

IMPERIAL 직접 비교 임상연구 결과 발표..란셋 게재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8-10-01 10:54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표재성 대퇴동맥(SFA) 치료 분야 최초로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간 직접 비교(head-to-head) 연구인 IMPERIAL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최근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제30회 미국관상동맥중재술학회(TCT)의 심혈관연구재단 연례 학술 심포지엄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유럽심혈관·인터벤션영상의학회(CIRSE) 연례 회의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동시에 발표됐고, 추후 의학 전문지 '란셋(The Lancet)'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증후성 말초동맥질환(PAD) 환자를 대상으로 일루비아 약물방출 스텐트(Eluvia Drug-Eluting Vascular Stent System)와 질버PTX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Zilver PTX Drug-Eluting Peripheral Stent)의 임상적 효과를 직접 비교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재성 대퇴동맥(SFA) 및 슬와동맥(PPA) 병변을 갖고 있는 4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대조 연구방식으로 이뤄졌고, IMPERIAL은 말초동맥질환 치료에서 두가지 약물방출 스텐트를 비교한 직접 비교(head-to-head)로 진행됐다.
 
말초동맥질환은 동맥경화반(plaque)이라고 불리는 지방성 또는 석회화된 동맥경화 물질이 다리의 동맥혈관벽에 축적돼 혈류를 방해하며 통증, 부종, 궤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각한 경우 하지 절단이 필요하며 약물방출 스텐트는 혈류를 복원하고 유지해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연구 결과, 일루비아 스텐트는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약용 폴리머 조합 기술로 12개월 동안 타깃 혈관의 혈류가 방해되지 않고 하지까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루비아 치료 환자군에서 표적 병변 혈관재개통술(TLR)이 없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약물로만 코팅한 질버 PTX로 치료한 환자군과 비교해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재발로 인한 반복적인 시술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단서로 분석된다.
 
일루비아 스텐트로 치료받은 환자군은 혈관의 1차 개통성 비율이 88.5%로 질버 PTX 치료 환자군 79.5%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였다(p=0.0119).
 
표적 병변 혈관재개통술(TLR) 비율이 일루비아 치료 환자군에서 4.5%로 질버 PTX 환자군 9.0%대비 절반정도 낮게 나타났다.
 
또한 일루비아 치료 환자군의 95% 이상이 1년 평가시점에서 주요 이상반응(Major Adverse Event, MAE)을 보이지 않았으나, 질버 PTX 환자군에서는 91.0% 가 주요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공동 책임연구를 맡은 펜실베니아 란케노 심장연구소 윌리엄 그레이(William Gray) 심혈관질환부문 원장은 "파클리탁셀(paclitaxel)이 혈관 내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일루비아만의 고유 기술을 통해 수개월 후에 발생하는 혈관(SFA)의 재협착 시기까지 약물 방출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반복적인 시술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과로 일루비아 스텐트가 표재성 대퇴 또는 슬와 동맥이 폐색된 환자 치료 시 우수한 임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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