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루킨 억제제` 직접 비교 임상 활발‥효과와 지속성 눈길

직접 비교 데이터는 의사들이 가장 선호‥억제 기전에 따라 발현율과 지속성 차이나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18-12-13 11:55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건선에 맞춰 활발히 개발된 '인터루킨 억제제'가 보다 우월함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비교 임상' 데이터를 내놓고 있다.
 
직접 비교 임상은 하나의 치료가 다른 치료와 직접 비교돼 두 치료법 중 어느 것이 가장 큰 효과가 있는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에 직접 비교 임상은 의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데이터이지만, 제약사는 타 제품과 비교임상을 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말한다.
 
하지만 건선에 있어 인터루킨 억제제는 경쟁이 심화된만큼 과감한 약제 비교를 진행중이다.
 
국내에 등장한 얀센의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를 시작으로, 노바티스의 '코센틱스(세쿠키누맙)', 릴리의 '탈츠(익세키주맙)', 그리고 얀센의 '트렘피어(구셀쿠맙)'는 높은 효과를 기반으로 모두 건선에 빠르게 급여가 됐다.
 
그런데 가장 먼저 출시된 스텔라라는 후에 나온 코센틱스와 탈츠와의 직접 비교 대상이 됐다.
 
이를 통해 인터루킨 -17 억제제가 인터루킨-12/23 억제제 보다 효과적으로 건선의 증상을 완화시킴이 입증돼 처방에도 영향을 줬다.
 
후에 등장한 탈츠와 트렘피어는 인터루킨 억제제가 등장하기 전 중증 건선 환자에게 사용되던 TNF-a 억제제와의 비교임상도 시행했다. 이들은 '엔브렐(에타너셉트)'과 '휴미라(아달리무맙)' 보다 효과적임을 증명하면서 인터루킨 억제제가 TNF 억제제와 동등한 선에서 겨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가장 늦게 나온 인터루킨-23 억제제 트렘피어가 이번엔 인터루킨 -17 억제제 코센틱스를 저격했다.
 
이미 노바티스는 코센틱스와 트렘피어와의 직접 비교 평가인 ARROW 연구를 포함해 CLARITY, SURPASS, EXCEED 등 다양한 기전의 생물학적 제제와의 직접비교 연구로 임상적 우월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얀센이 트렘피어와 코센틱스의 비교 임상 결과를 내놓았다.
 
ECLIPSE 임상에 의하면, 48주째의 일차 평가변수에서 PASI 점수가 최소 90%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은 트렘피어군이 84.5%, 코센틱스군은 70.0%로 나타났다. 48주째 PASI 100 반응 비율은 트렘피어가 58.2%, 코센틱스가 48.4%였다.
 
다만 트렘피어는 코센틱스보다 12주차 PASI 75 반응평가에서 열등하지 않았다. 
 
이러한 임상결과는 인터루킨 -23과 -17 억제 기전에 따른 차이로 보여지며, 트렘피어는 이전 치료제에서는 없던 약물의 '지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오리곤 메디컬 리서치센터 Dr. 앤드류 블러벨트(Andrew Blauvelt) 교수는 "트렘피어 반응 그래프를 보면, 3년동안 약효가 떨어지거나 크게 반등하지 않고 꾸준히 유지됨을 알 수 있다. 보통 지속성이라고 하면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약물 반응 지속 여부를 살피지만, VOYAGE2임상은 투약을 중단한 이후의 반응을 연구했다. 그 결과 트렘피어 투약 환자 가운데 1/3 가량이 투약 중단 후 7개월까지 PASI 90이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보여진 임상 결과는 8주에 한번 투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트렘피어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약물 반응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점에서 트렘피어의 약효 지속성 결과가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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