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한국 의학교육 수준…"WFME 2019 개최로 증명"

박정율 조직위원장 "유럽 및 미국 이 외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 학술대회"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9-01-17 06:03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세계의학교육연합회의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학계는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의학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의학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 세계의학교육연합회 학술대회(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이하 WFME 2019) 박정율 조직위원장<사진>은 지난 16일 만복림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WFME 2019의 국내 개최 의의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세계의학교육연합회는 교육학회로 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약 10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지난 200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한 이후 16년 만에 열리는 세계적 학술대회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5년 세계 의학교육 인증평가를 4번째로 받았다. 이는 우리나라 의학교육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했다는 방증이다"며 "의학교육에 대한 열의와 더불어 높아진 수준에 발맞춰 WFME 2019가 국내에서 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당초 WFME학술대회는 10년 주기에 따라 2013년에 유럽에서 개최되어야 했지만, 개최지의 어려운 재정 상황 때문에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에 2년 전 국내 개최가 결정됐고, 차근차근 준비를 진행해 개최가 확정된 것이다.

WFME 2019는 고려대학교의과대학(이홍식 학장)과 한국의학교육협의회(KCME, 한희철 회장)가 공동 주최하고, WFME 2019 조직위원회(박정율 조직위원장)가 주관하며, 오는 2019년 4월 7일(일)부터 10일(수) 기간 중,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다.

구체적으로 WFME 2019는 전 세계 의학교육 및 평가인증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대 70개국에 8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36개 세션에서 270여 개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며,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학교육 평가인증, 의사시험, 보수교육 등의 최신 정책 및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주요 내용 중의 하나인 전공의 교육에 대한 평가인증이 포함되어 만성적인 전공의 교육의 취약성을 보이는 우리나라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해 우리나라 의학교육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수익보다는 인증평가를 통한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것에 학술대회의 의의가 있다"며 "국내 의학교육의 선진화, 발전 도모에 있어서 참여하자는 차원에서 많은 의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고대의대가 학술대회 분담금의 절반을 부담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도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시대적 배경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인 만큼 의학교육도 도제식보다는 가상현실을 활용해 실제상황과 거의 근접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1972년 세계의사회(WMA)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설립한 단체인 세계의학교육연합회(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약칭: WFME)는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평가기준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세계의학교육연합회는 유럽과 미국 중심의 기구에서 벗어나 더욱 더 광범위하고 세계적인 관점에서 의학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있고, 이에 2003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 이후 16년 만에 개최되는 World Conference를 유럽과 미국이 아닌 지역인 서울에서 개최하는데 큰 의의가 있는 것.

박 위원장은 "WHME에는 전 세계의 의과대학이 다 들어와 있는 권위 있는 학회로 우리나라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큰 의의가 있다"며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에게도 진료서비스 제공 차원보다는 교육의 질을 높여 인재를 충분히 양성해 해당 국가에 보내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본교육, 졸업 후 교육, 평생교육 등에 대해 컨센서스를 논의할 것이다. 전공의 교육도 수련환경 변화까지 의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회 관련 세부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 www.wfme2019.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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