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회, 제약사 대응 정책 '진전'… 5개사 마진율 개선

2개사와는 협의 중… 반품 관련 7개사 개선 확약 및 정책 변경
송연주기자 brecht36@medipana.com 2019-02-22 06:01
지난해 의약품유통협회의 제약사 대상 정책은 진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마진 및 반품 개선 등 유통업계의 골칫거리가 이슈화되며 일부 제약사에서 개선책을 내놓았다.
 
의약품유통협회 제57회 정기총회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저마진 대책을 통해 5개 제약사의 10개 제품이 마진율을 인상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협상 중인 제약사가 2곳이다.
 
우선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엑스탄디연질캡슐'의 마진율은 2%에서 3%로, 이 회사의 '베타미가 서방정' 2개 품목은 5%에서 6%로, SK케미칼 '빔스크정' 7개 품목은 5%에서 7~8%로, 한국에자이 '이노베론필름코팅정' 2개 품목은 4%에서 5%로 상향 조정됐다.
 
젠자임코리아는 3%였던 '렘트라디주'와 '모조빌주'를 가능 품목부터 5%로 조정하기로 했으며, 그 외 신약은 5%로 확정했다.
 
세엘진의 '레블리미드캡슐' 4개 품목은 3%에서 5%로, '비다자주'는 5%에서 6%로 개선됐으며, 현재 3%인 '포말리스트캡슐'에 대해서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쥴릭파마코리아가 유통하는 '제파티어(MSD/현 마진율 3.5%)'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의 '소발디(현 마진율 3%)'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한국다이이찌산쿄(릭시아나/5%), 알보젠코리아(카리메트산과립·카리메트산/5%), 한국에자이(파이콤파필름코팅정/5%), 한독(솔리리스/1% 월말현금), 한국오노약품공업(옵디보/3%) 등에는 저마진 개선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해 협상테이블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협회는 "저마진 제약사와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신규 발생하는 저마진 품목 및 제약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협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반품 문제 해결 및 법제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및 대한약사회와 다양한 간담회를 열면서 7개 제약사가 개선을 확약하거나 정책을 변경하는 등의 소기 성과를 달성키도 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유효기간 1개월 미만 제품만 반품을 허용하다가 작년 간담회를 통해 유효기간 3개월 미만 제품도 받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6개월 미만 제품도 반품을 받기로 협의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한국얀센은 유효기간 3개월 미만 제품만 반품으로 취급하다가, 6개월 미만 의약품으로 변경했다.
 
유한양행은 유효기간 및 반품금액에 제한을 두었으나 재판매 불가한 불량품을 제외하고 유효기간 제한을 폐지했다. 금액제한도 담당자와 협의해 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반품 시 출하근거를 요구했던 한국메나리니는 출하근거를 폐지(연2회 반품)하기로 했고, 분기당 반품금액을 제한한 SK케미칼은 각사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반품 금액을 50% 삭감하던 비씨월드제약은 출하근거와 무관하게 삭감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 밖에 유효기간이 경과된 제품만 반품을 받고있는 한국노바티스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유효기간 2개월 미만만 반품받는 GSK와는 협의 중이다.
 
협회는 반품 원활화를 위해 약사회 및 제약바이오협회와 협의를 추진하고, 반품 가이드라인 마련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의원입법으로 반품 법제화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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