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법정단체 인정은 72만 간호조무사의 기본권리이다"

간무협 정기총회에서 홍옥녀 회장 대국민 호소문 낭독‥"의료법 개정안 통과돼야"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19-03-21 13:27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이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은 72만 간호조무사의 기본권리"라고 눈물로써 호소했다.

21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홍옥녀 간무협 회장이 개회사를 대신해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했다.

홍옥녀 간무협 회장은 "다음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이 논의된다"며, "개회사를 대국민 호소문으로 대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간호조무사는 지난 53년 동안 국민의 건강 증진과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환자를 간호해 온 자랑스러운 우리의 고유한 이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간호조무사는 지난 세월동안 사회적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채 열악한 근로조건과 부당한 차별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 대한민국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유령'과 같은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며, "다른 보건의료인력이 보장받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간호조무사들도 우리의 권익을 대변할 중앙회 법정단체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이 의료법 원칙과 간호인력체계를 붕괴시키고 간호사 영역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든데 대해 반발하며, "우리는 간호사를 존중하며, 간호사의 고유 영역을 침해할 의사가 없다"며, "우리는 국가보건의료정책을 시행함에 있어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인정하고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외쳤다.

홍 회장은 "간호사들의 중앙회인 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을 막는 것은 간호조무사의 기본권리를 억압하는 월권행위"라며, "72만 간호조무사의 기본권리인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이 다음 주에 예정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눈물로써 호소했다.

대국민 호소문 낭독 이후, 홍옥녀 회장은 북받치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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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간호사입니다.
    동네 병의원에 가면 대부분이 간호조무사 이지만 그걸 모르는 일반인들은 무조건 간호사라고 부른다
    [간호조무사,1960년대에 간호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자 간호사 대체인력으로 신설된 보조인력이다. 1980년대 중반까지는 간호보조원이라 부르다가 1988년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정치인들은 문제의 핵심은 뒷전이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표심만 얻고자 이 문제를 해결하면 안된다 의료법 상 간호사 업무가 ‘간호조무사의 업무보조를 지도하는 역할’로 명시하고 있음에도 법리 상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간호사의 고유 업무영역을 심각하게 침범하고 대체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가속화하면서, 간호계를 영구히 분열시키고 간호정책의 혼란만 가중시켜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2019-03-2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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