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추나 급여화 자축‥"다음은 '첩약 급여화' 힘 모으자"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국회, 복지부 등 인사 대거 참석해 축하 전해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19-03-31 11:20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한의계가 4월 8일부터 시행되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 자축하고, 다음 과제인 첩약 급여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1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인규 한의협 의장은 "작년 11월, 추나요법이 건정심을 거쳐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등재됐다. 이에 오는 4월 8일부터 추나요법이 급여화된다"며, 추나급여화를 위해 힘쓴 대의원들을 소개하고 감사를 전하고, 자리에 참석한 전국 대의원들은 자축의 박수를 쳤다.

박 의장은 "이제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이라는 큰 과제가 남았다"며, "35년 전에 청주 청원지역에서 2년 2개월 동안 첩약 건강보험 급여 시범사업이 실시되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건강보험의 전면 실시는 여전히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들어 첩약 급여화를 위한 새 시범사업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의료계의 반발을 언급하며 선행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박 의장은 "의료계에서는 처방을 공개한다. 그러나 전문의약품은 의사 처방없이 구매할 수 없다. 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구분 없이 시중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며, "국민의 한약 오남용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최혁용 한의협 회장 역시 4월 8일부터 시행되는 '추나 급여화'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추나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다는 의미는 단순히 국민이 쓰는 비용을 국가가 대 준다는 단순한 뜻이 아니다. 추나가 안전성, 경제성, 효과성을 갖춘 것을 국가가 인정하고, 규제와 관리를 나서겠다는 의미이다”라며, 추나 급여화에 이어 첩약 및 현대 의료기기 사용 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추나 급여화 과정에서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추나요법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 등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필수적임을 주장했다.
 
 
뒤이어 이창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한의약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애 써오신 한의협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급격한 고령화와 만성질환으로 이한 질병구조 변화, 예방의 중요성과 함께 한의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관은 "이에 복지부도 큰 기대를 갖고 한의약이 대내 경쟁려글 갖추고 신뢰할 수 있는 의약으로 발전해 가는데 노력했다"며, "첩약 및 약재, 치료기술 등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중장기 로드맵을 세워 추진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추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박경리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철수 대한치과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김광모 대한한약사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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