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병원 입점 미끼로 과도한 약국 가격 요구, 주의 당부"

약사회, 악성브로커신고센터 첫 사례 소개… 문제 많은 브로커 세무적 접근도 시사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9-04-09 06:02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약국 컨설팅 업체, 일명 브로커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만든 악성브로커신고센터의 첫 신고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대한약사회 이광민 홍보이사(사진, 정책기획실장)는 8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악성브로커신고센터의 첫 번째 신고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보면 경남 양산지역에 지난 2월 준공된 `물금우리메디컬센터`는 상가를 분양하면서 재활병원 입점이 확정돼 처방전을 독점할 수 있다는 이유로 과도한 분양가격에 약국을 유치하려 했다.
 
그러나 신고센터가 양산시청과 분양자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상가는 재활병원이 아닌 요양병원이 입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청은 허위광고·사전분양·공고와 상이한 분양가 계약체결 등으로 시행사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행사는 약국을 분양하면서 병원 입점을 강조하며 과도한 분양가격을 요구했으나 약국이 분양되기 전에 경찰에 고발돼 아직까지 약사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신고센터는 약국분양시 시행사 공고문, 관할 관청 신고내역과 시행사 및 분양대행업체가 제시하는 내용을 철저히 확인해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광민 홍보이사는 "악성 브로커라고 회자되고 있는 명단은 가지고 있지만, 신고센터를 통한 신고 접수는 양산 지역의 사례가 처음"이라며 "과도한 분양가격에 약국 유치를 신고한 사례지만 분양되기 전에 고발돼 약국의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광민 이사는 "사례에 대해 약사 회원들에게 알림으로써 피해 약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일차 목표"라며 "앞으로는 문제를 일으킨 악덕 브로커들의 과거 사례나 자료를 모아서 실제로 문제가 많다면 세무적 접근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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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통방통
    어이상실ㅡ아직도 이런 사기질이 ㅡ
    2019-04-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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