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회 통합 위한 정관개정…의협 "합의문 이행 노력할 것"

'(직선제)산의회 해산 이후 선거' 수정안 통과 두고 잡음 지속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9-04-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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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이충훈 산의회장, (우)김동석 (직선제)산의회장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두 개로 나눠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봉합을 위한 정관개정이 마무리됐다.


따라서 합의문에 따라 추후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새로운 회장 선거를 위한 중립적 선거관리위원회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 이하 직선제산의회)의 해산을 전제로 하는 수정동의안이 통과되었고, 회원총회 개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기에 회장선거가 마무리 될 때까지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9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 이하 산의회)의 정관개정이 진행되면서 통합 문제는 합의문에 따라 순리대로 진행될 것이다. 의협으로서는 회원 간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법은 내부적으로 신중히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회장 선출 방식으로 두고 내부적으로 대립하던 산의회는 지난 2015년 (직선제)산의회가 출범하면서 4년째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후 상위단체인 의협을 비롯해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상위 단체들이 제한적 제재에 나섰지만, 통합은 요원했고 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김승철, 이하 학회)까지도 나서 봉합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다 지난해 최대집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의협이 직접 나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 한 것.


이에 관한 결과로 지난 2월 23일 의협과 학회 등과 만난 자리에서 산의회와 (직선제)산의회의 통합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합의가 이뤄졌다.


이를 위해 산의회는 3월 27일 상임이사회에서, '직선제 회장 선출을 위해 의협에서 위임하는 중립적인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의결안을 제출했고, 4월 7일 개최되는 산의회 정기대의원총회에 부의하는 안건으로 상정돼 출석 대의원 38명 중 찬성 33명, 반대 2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이에 산의회 이충훈 회장은 "정관개정이 통과되면서 합의문대로 의협에서 모든 결정할 것이다. 향후 선거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직선제산의회의 해산결의가 먼저이며 해산하지 않거나 회원총회가 개최되는 경우 시행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수정동의안이 통과돼 갈등의 불씨가 남게 됐다.


직선제산의회 김동석 회장은 "회원이 바라는 대로 2019년 6월까지 조건 없이 전체 회원이 참석하는 직선제 회장선거를 하면 모든 것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조건으로 (직선제)산의회 해산과 회원총회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하는 것은 또다시 조속한 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협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산의회의 회장선거를 주관해 상반기까지 전 회원 회장선거를 해주기 바란다. 이어 이렇게 새롭게 산의회가 탄생하면 그 즉시 (직선제)산의회에 대한 해산유무에 대해 K-voting system 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물을 것이며 당연히 해체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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