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커진 식약처 '약 바르게 알기' 사업… "약사 활동 인정"

약본부, 2년 연속 공모사업 수주… 김이항 본부장 "더 많은 약사 참여 독려에 최선"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9-04-19 06:02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의 규모가 2배 늘어나며 향후 사업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원 예산부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역까지 크게 늘어나며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도 부각되는 모양새다.
 
18일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김이항 본부장<사진>은 취임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식약처의 공모사업에 대한 수주 결과를 강조했다.
 
약본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3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공모를 통과한 데 이어 올해 진행된 공모에도 연속으로 계약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사업 참여 기회를 얻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지원된 예산의 2배에 가까운 6억원이 지원되면서 7개 지역의 참여에서 13개 지역이 사업에 참여하는 등 규모 면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는 점이 주목된다.
 
물론 이 같은 지원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적된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의 지역 확대 필요성에 대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그동안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주관하며 오랜 경험과 충분한 약사 인력풀을 갖추고 있는 약본부의 사업 참여의 시너지 효과도 한 몫을 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김이항 본부장은 "지난 3월 28일 약 바르게알기 지원사업 공모를 거쳐 계약을 체결해 오는 11월 까지 두 번째 식약처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식약처 사업 예산이 3억원에서 6억원으로 크게 늘어났고 사업 지역도 7개에서 13개로 늘어나게 됐다"며 "지역별로 참여하는 약사들의 활동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앞으로도 늘어난 예산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으로 이끌어 약사들의 대국민 재능나눔 사업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추후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약사상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원사업은 지난해 참여한 강원, 경기, 대구, 경북, 충남, 전북, 부산 등과 함께 인천, 대전, 울산, 충북, 광주가 새롭게 참여한다. 세종시는 충남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10월까지 진행되며 11월에는 사업 결산 및 평가가 이뤄진다. 교육 진행 횟수는 지역별로 156회 교육이 진행된다. 청소년은 116회, 영유아 20회, 어르신 20회가 진행돼 지난해보다 횟수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인 장애인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되며 서울, 경기, 인천에서 총 10회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양성 교육도 이뤄지는데 지역별 3회 이상, 1회당 30명 이상으로 총 90명 이상에 대해 진행된다.
 
직장인, 주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실태조사는 지역별 건강축제 등을 활용해 의약품 안전사용 전시회 및 교육 활동과 연계해 진행하며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와 연계해서도 이뤄진다.
 
약본부는 실태조사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참여 지역이 13개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해야 하는 것이 약본부의 과제가 됐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많은 약사 강사들이 사업에 동참해주셔서 잘 마무리했었다"며 "올해는 사업 규모가 커지다 보니 더 많은 약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약국 경영과 맞물려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하기 어려운 약사들이 많은데 13개 지역을 찾아가 약사들이 참여하는 사회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해 독려할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지난 9일 경기도를 포함해 전북, 전남, 대구, 전주, 경북, 광주 등을 다녀왔다"며 "기존에 참여했던 약사들이 아닌 새로 참여하는 약사들이 많이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설립됐을 때는 약사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나누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공부의 목적이었다"며 "사업이 확장되다 보니 일선에서 수고하는 약사들에게 감사하고 우리의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깨닫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본부장은 취임 이후 업무 지원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본부장을 중심으로 2명의 단장으로 구성됐던 조직을 5명의 부본부장과 3명의 단장을 선임해 집행부 조직을 확대시켰다는 것. 김 본부장은 "과거에 비해 조직을 한 단계 올려서 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보다는 역대 본부장들이 이뤄왔던 사업들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약본부가 목적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정부의 지원을 더 받을 수 있고 그에 못지 않게 약사 회원들도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약사ㆍ약국]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실명인증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이호영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