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부동산, 유한양행 1,044억-동아ST 1,009억원

35개 상장제약사, 작년말 7,089억으로 전년比 2.5%↑‥25개사 장부가액 감소
최봉선기자 cbs@medipana.com 2019-04-19 06:07

[상장제약기업 2018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25>투자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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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기업들의 투자부동산 장부가액이 매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10곳 중 7곳이 감소했다.

 

이는 국내 전반의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체 금액으로는 일부 기업들이 투자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74개 상장제약·바이오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부동산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중 절반이 안되는 35개사가 투자부동산을 보유한 가운데 2018년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평균 2.5% 늘어났다.
 
장부가액으로 2017년말 6,914억원 규모에서 지난해말 7,089억원 규모로 1년만에 174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35개사 중 투자부동산 장부금액이 늘어난 기업은 알리코제약, 삼일제약, 하나제약, 신일제약, 화일약품, 일양약품,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 JW중외제약 등 9개사가 늘어났고, 25개사는 감소했으며, 고려제약 1곳은 같은 금액을 유지했다.

 

특히 알리코제약은 전기에 27억여원에서 지난해 91억여원으로 239%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토지를 64억여원에 새롭게 취득했기 때문이다. 삼일제약도 122.5% 급증했다. 71억여원에서 지난해 158억여원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기존에 보유한 부동산이 임대비중이 늘면서 `투자부동산` 계정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기업의 투자부동산이란, 임대 수익 또는 시세차익, 비영업용을 목적으로 토지·건물 및 기타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을 의미한다.

 

제약사에 따라 자체사옥만을 갖고 있으면서도 재무상태표에 `투자부동산` 항목을 기재하는 것은 임대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투자부동산 금액이 많은 기업은 예비자금이 많다는 것이고, 그만큼 재무구조가 튼튼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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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투자부동산 평가액을 보면 유한양행이 1,044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전기에 비해 5.9% 감소한 금액이다. 이어 동아에스티 1,009억원 규모로, 역시 2.6% 줄었다. 대웅제약도 1.4% 감소한 931억, JW중외제약은 전기에 비해 큰 변화 없는 619억, 한독 540억 순이다.

 

환인제약 355억, 신일제약 310억, 일양약품 268억, 경동제약 254억, 유나이티드제약 238억, 종근당 212억, 현대약품 194억, 삼일제약 158억, 하나제약 150억, 동성제약 134억, 대화제약 112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GC녹십자 81억, 휴메딕스와 조아제약 각 49억, 국제약품 42억, 화일약품 36억, 신신제약 36억, JW생명과학 27억, 안국약품 21억, 삼천당제약 19억, 파마리서치 17억, CTC바이오 13억, 영진약품 11억, JW신약 11억, 한미약품과 보령제약 각 10억, 동국제약과 광동제약 8억, 고려제약 4억 순으로 평가됐다.

 

한편 예전에는 상장기업들의 재무상태표에 `투자부동산` 계정이 없었으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이 도입되면서 의무적으로 이를 공시하고 있다. 또한 투자부동산 기준에서 기업 본연의 활동을 위해 자체사옥을 갖고 있더라도 사옥의 임대비중이 절반이상이면 이를 `투자부동산` 계정으로 공시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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