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감염 年3천건..담관암 발병 원인 ‘간흡충’ 63.2%

최도자 의원 "봄·여름철 민물고기 등 음식 섭취 시 기생충 감염 주의해야"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9-04-29 09:15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최근 3년간 장내 기생충에 감염된 사례는 7,668건으로, 이중 담관암의 발병 원인이 되는 '간흡충'이 6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기생충 활동이 왕성해지는 봄·여름철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생충 감염병은 지난 2016년 3,100건, 2017년 2,378건, 지난해 2,190건으로 보고됐다.
 
시·도별로 보면, 낙동강 유역 지역인 부산과 경남이 각각 2,527건(33.0%), 2384건(31.1%)으로 기생충 감염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685건(8.9%), 제주 438건(5.7%), 강원 329건(4.3%), 전남 298건(3.9%) 순으로 기생충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원인별 감염 현황으로 보면, ‘간흡충’ 감염이 4,850건(63.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장흡충’(18.7%)이 1,431건, ‘요충’이 888건(11.6%), ‘편충’ 485건(6.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흡층의 경우 중고기, 돌고기 등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했을 때 감염되며, 간의 담관에 기생해 '간흡층증'과 '담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해 보건당국이 간흡충 고위험지역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감염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생충 감염률은 50대(6.1%), 60대(5.2%), 40(3.9%) 순으로 중장년층에서 기생충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도자 의원은 "민물고기 생식 등으로 인한 기생충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면서 "봄철,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기생충 수가 증가하는 만큼 민물고기를 생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익혀먹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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