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순 한양대의료원장 "미래 선도 연구중심병원 역량 집중"

의학연구원·연구부원장 체제 기반 연구활성화 다각적 지원 결정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센터 등 연구 시너지 확대 방안도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19-04-30 13:04
"미래 의학을 이끌 수 있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최호순 신임 한양대학교 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료원 백년대계의 비전을 위해 연구중심병원을 출발점으로 삼고, 연구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일자로 제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한 최호순 의료원장은 "의료환경의 변화와 함께 의료교육 환경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병원의 진료유형까지도 크게 달라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의료원장으로서 임기동안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최 의료원장은 올해를 '의료원 100년 대계'를 위한 원년에 중점을 두고 주요 추진과제로 ▲유기적 융합으로 연구 시너지 확대 ▲미래의학을 향한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역량 강화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환자진료 및 의학연구 활성화 ▲의료환경과 평가시스템 개선을 통한 '클린(clean)병원'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유기적 융합을 위한 연구 시너지 확대를 위해 의대·공대·자연대·약대 등과 함께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센터'를 설립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연구결과가 의료사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햤다.
 
한양대병원은 한양대의 여러 단과대학들과 물리적으로 가깝게 위치해 융합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과대학과 한양대병원, 한양대구리병원 교수들이 공대·자연대·약대 등과 함께 융합연구를 추진해 병원 임상에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에서 뛰어난 성과가 창출되도록 더욱 지원을 강화한다는게 최 의료원장의 계획이다.
 
또한 한양대병원과 한양댁리병원을 독자 경영체제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각 병원의 특성에 맞는 가치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상급종합병원인 서울 한양대병원과 종합병원인 한양대구리병원이 각각의 역할을 충실이 이행할 수 있게 하고, 동시에 타 병원들과는 차별화 될 수 있게 연구역량을 강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최호순 의료원장은 "한양대병원은 고난이도 수술과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상급의료기관이자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양대병원은 의학연구원과 연구부원장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 교수들의 연구성과를 높이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각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양대병원은 2017년 의학연구원 산하 임상시험센터,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의료정부연구센터, 인체유래물은행 조직을 구축해 활동중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임상약리학과를 신설해 임상연구 활성화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ICT·IoT·AI 등을 접목한 첨단 스마트 병원 구축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환자진료 및 의학연구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의료원장은 "특히 차세대 EMR 도입을 시작으로 의료정보화를 가속화시키고 향후 클라우드  및 AI 기반 EMR로 전환하기 위한 의료정보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또한 KOREN 등의 선도망을 사용해 주변 의원, 병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외국과도 원격의료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병원 이용 의료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고, 현 시스템 외래 및 입원진료 중요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해 보다 편리한 차세대 의료환경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환자중심 구조개선을 통해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한층 개선하고, 교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최호순 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병원 내에 센터를 짓는 일만이 새로운 계획이 아니다. 이미 충분한 한양대병원의 소프트웨어 자원을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일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상급병원이 연구역량을 키우기를 요구하고 있다. 한양대병원은 우리의 인프라를 의학·공학·약학 등과 적극적으로 결합, 활용해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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