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1천만원 넘는 의과대 20곳‥39개 대학 평균 976만원

최고는 이화의대 1,289만원, 최저는 제주의대 560만원‥2배 이상 차이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19-04-30 15:44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의과대학(의학계열) 등록금 1천만 원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의과대학 내에서도 등록금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2019년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토대로 의학계열로 구분된 39개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의 1년 등록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의대(의전원) 등록금은 976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요 39개 대학 중 20개 대학이 등록금 1,000만 원을 넘긴 가운데, 올해 화제의 드라마인 'SKY 캐슬'에서 부유층 자제들의 의과대학 입학 전쟁이 완전히 '소설'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1,289만 6천원을 기록한 이화의대다. 이화의대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년 째 등록금이 동결됐지만, 3년 째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으로 기록됐다.

그 뒤를 이어 고려대의대가 1,241만 4천원, 연세대의대가 1,210만 4천원을 기록해 고액 등록금 TOP3안에 들었다.

이외에도 성균관의대가 1,133만 8천원, 아주대의대가 1,124만원, 경희대의대가 1,110만 5천원으로 등록금이 1,000만 원을 훌쩍 넘었다.
 
 
한편, 대학 간 등록금 격차도 눈길을 끈다. 최저 등록금을 기록한 대학은 제주대학교로 등록금이 이화의대의 절반도 되지 않는 560만 2천 원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국공립대학교들은 전반적으로 사립대학교에 비해 등록금 수준이 낮았다.

제주의대에 이어 강원의대가 575만 8천원, 전남의대가 603만 9천원으로 등록금이 낮게 나타났고, 충남의대도 747만 7천원, 경상의대가 761만 7천원, 전북의대 834만 6천 원을 기록해 사립대학과 비교해 등록금이 저렴했다.

다만, 부산대의대와 서울대의대는 다른 국공립대학교와 달리 각각 1,010만원, 989만 6천 원으로 일반 사립대학교 의대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여줘 국공립대학 내의 등록금 격차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의과대학의 높은 등록금 문제는 매년 지적되었지만, 학제 자체가 6년제이고 실습을 위한 기자재비 및 높은 인건비 등으로 등록금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같은 의과대학, 특히 국공립대학 내에서의 등록금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면서, 그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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