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교육과정 평가는 약평원"‥약교협, 약학교육 청사진 공개

약교협, 통합 6년제 대비 약학교육 사명·비전·핵심가치 결정‥각 학교별 자율 교육과정에 반영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19-05-02 17:35
약대 통합 6년제 학제 전환 후 교육과정 평가가 약학교육평가원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는 2일 전국 약학대학 교수들에게 보내는 이사장 서신을 통하여 거듭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 약학교육의 핵심 가치들을 안내하고, 이 같은 결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약교협은 먼저, 약학교육의 사명을 '창의적 약학인재 양성을 통한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으로 결정, 약학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그 결과로 국가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창의 인재, 보건의료산업, 국민건강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이를 약학교육의 비전을 통해 구현한다는 청사진이 마련된 것이다.
 
비전의 키워드는 ▲질병예방과 치료의 최적화에 헌신하는 것을 약사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약학연구자 양성 ▲인간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리더 양성이다.
 
약학교육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자 약물타겟, 합성 및 바이오물질의 발굴과 개발, 임상시험, 허가 및 시장진입에 대한 전주기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약학교육이 기능적인 소양에 치중했던 것에서 떠나, 적극적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문제를 조정하고 해결하는 리더가 될 수 있게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약학교육의 핵심가치들은 사명과 비전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출하고 순서를 배열하여 ▲학문적 우수성 ▲환자중심 ▲창의융합 ▲신약개발 ▲사회공헌 ▲협력존중 ▲자기주도로 정했다.
 
첫번째 가치는 약학교육이 추구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이고, 두 번째부터 여섯 번째는 비전을 구현하는 가치들로 배열했다. 마지막 가치인 '자기주도'는 앞으로 약학교육이 만들어갈 학생 그리고 졸업생이 평생토록 추구할 가치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약학교육은 6년제로 전환되면서 학생들의 직무능력이 강조되었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교육을 위한 '성과기반' 약학교육 연구가 2017년에 이루어진 바 있다. 이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약교협 2018년 2월 총회에서는 약학교육에 성과기반교육을 도입하기로 결의한 상태다.
 
이에 약교협은 각 학교와 분과회에서 추천된 자문위원들로 정책연구팀을 구성하여 약학교육의 핵심적인 가치를 도출하였고 지난 2월 총회에 논의했다.
 
도출된 안에 대해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의견을 제시하였고, 의견 수렴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연구팀과 약교협 집행부가 조율을 거쳐서 약학교육의 사명, 비전, 핵심가치들을 결정했다.
 
약교협은 "각 학교들은 도출된 약학교육 공통 가치들을 중심으로 학교별 특성과 교육목표에 따른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교육하게 될 것"이며, "각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는 앞으로 설립될 약학교육평가원(약평원)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이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약교협은 이번에 도출된 약학교육의 핵심가치들은 약학계의 논의를 통하여 5년 혹은 10년의 주기로 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이제 약학교육도 탑다운 방식의 교육에서 다면적이고 자율적인 교육으로 전환되는 시기다. 약학교육의 핵심가치들은 각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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