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수익성 확보 `비상`‥ 절반이상 영업익 감소

72개사 1Q 실적 집계, 전년동기比 매출 4.3% 성장에 영업이익 -17.3%, 순이익 -24.2% 하락
최봉선기자 cbs@medipana.com 2019-05-16 06:08

[상장제약기업 2019년도 1분기 경영분석 시리즈] ① 영업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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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제약기업들은 올해는 수익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으며 1분기를 시작했다. 
 

제약업계는 2015년까지만해도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에서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3년전부터 매출 부문이 한자릿수의 저성장을 지속하더니 이제는 수익 부문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72개 상장제약사(일부 바이오 포함)들의 2019년도 1분기 보고서(연결재무제표 기준)를 집계한 결과, 매출은 4조 6,165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성장하는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3,534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274억원에 비해 17.3% 급감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24.2% 급감한 2,359억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특히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27개사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을 비롯해 7개사는 영업손실을 가져왔으며, 5개사는 영업손실을 지속하는 등 집계대상 72개사 중 절반이 넘는 39개사가 영업이익을 내는데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위 유한양행이 전기에 256억원 규모에서 이번에 60억원 규모로 76.3% 급감했다. 이는 연구개발비를 전기에 152억에서 222억으로 46%(70억 규모) 증가한 영향 등에 따른 것이다. 

 

2위 기업 GC녹십자도 전기에 비해 90.5% 급감한 13억원에 불과했고, 한미약품 1.2%, 종근당 15.4%, 대표적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은 전기에 1,153억에서 773억원으로 32.9%, JW중외제약도 38.9% 감소하는 등 `빅10` 기업 중 6곳의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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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그동안 `잘 나가는 기업`으로 평가 받아온 대원제약을 비롯해 동화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보제약, 경동제약, 대한약품, 안국약품, 이연제약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명문제약, CTC바이오, JW신약, 에스티팜, 일성신약, 한국유니온제약, 삼성제약 등은 영업손실에 따라 적자로 전환됐고, 코오롱생명과학, 테라젠이텍스, 동성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씨트리 등은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전기에 영업손실을 낸 삼일제약, 바이넥스, 서울제약, 에스텍파마 등 4개사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한올바이오파마, 국제약품, 진양제약, 제일약품, 대웅제약 등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셀트리온이 773억 규모로 가장 많았고, 한미약품 259억, 동아에스티 204억, 종근당 159억, 삼진제약 147억, 동국제약 145억, 대웅제약 126억, 광동제약 123억, 휴온스 120억 순이다.

 

이어 일양약품 97억, 보령제약 94억, 환인제약 90억, 대한약품 84억, 유나이티드제약 83억, 일동제약 80억, JW생명과학과 대원제약 79억, 하나제약 78억, 경동제약 70억 등이다.

 

또한 광동제약, 대웅제약,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동국제약, 휴온스, 일양약품, 영진약품, 알보젠코리아, 신풍제약, 삼천당제약, JW생명과학, 하나제약, 환인제약, 현대약품, 대한뉴팜, 종근당바이오, 삼일제약, 바이넥스, 한올바이오파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신신제약, 디에이치피코리아, 진양제약 등은 매출-영업익-순이익 등 트리플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매출 순위는 3,449억원을 올린 유한양행이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그동안 2위 자리를 지켰던 GC녹십자가 2.5% 하락하면서 3위로 내려 앉았고, 2위 자리는 6.8% 성장한 2,939억을 올린 광동제약이 차지했다.

 

4위에 한미약품, 5위 대웅제약 등으로 `빅5`을 형성했다. 이어 종근당, 셀트리온,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순으로 10위를, 일동제약, 보령제약, 동국제약, 한독, 휴온스, 일양약품, 대원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20위권을 차지하면서 1분기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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