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약사 3,000명 한 자리에… "커뮤니티케어 고민의 장"

경기도약, 제14회 경기약사 학술대회 개최… 함삼균 회장 공로상… 정소영 약사 논문 대상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9-05-19 13:42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경기약사 학술대회가 3,000여 명의 약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약사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제14회 경기약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주제처럼 커뮤니티케어에 약사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를 고민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경기도약사회가 처음 사용한 방문약사나 방문약료라는 단어가 이제는 널리 사용돼 커뮤니티케어에 방문약사 참여모델 선정되기도 했다"며 "그러나 아직도 약사법에서 약사란 약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의약품 생산, 조제, 판매 등 약물 다루는 자로 돼 있다. 이제는 약사직무가 약물중심 서비스에서 환자중심 서비스인 약료와 보건지도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약사로서의 전문성과 도덕성,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신뢰성 확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학술대회가 커뮤니티케어를 비롯한 약사사회에서 언급될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연제덕 준비위원장은 "요즘 약국에서 핸드폰을 들이대고 지명구매하려는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마냥 지식을 설파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멋쩍은 세상이 됐다"며 "건강보험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할 책임을 가진 정부당국도 기존의 의료전달체계의 한계를 벗어날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연 위원장은 "약사들도 최적의 약물요법을 제공할 뿐 아니라 현대 보건의료의 정책적인 목표인 의료비용의 효율화와 의료와 약료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다른 보건인과 함께 기여해야 한다"며 "문케어의 핵심사업인 커뮤니티케어도 이러한 배경으로 탄생했다. 경기도약사회도 학술대회에서 주제로 선정해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동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김대업 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이번 학술대회가 약학과 약국경영을 위한 많은 강연과 급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보 제공, 다양한 분야의 집중 강좌 등을 마련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의 마당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회원 역량강화에 경기도약사회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대한약사회도 현행 연수교육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학점제로 전환해 다양한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의 최신 정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춘숙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커뮤니티케어는 문재인정부의 보건의료정책 핵심정책으로 완성시키는데 약사들의 지속적 관심은 필수조건"이라며 "경험 많은 약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듣고 정책, 법, 예산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약사회는 함삼균 자문위원(전 경기도약사회장)에게 학술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상을 수여했다.
 
학술논문 시상식에서는 수원시분회 정소영 약사가 '약국에서의 환자응대를 위한 환자유형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대상을 받았다.
 
한편, 학술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대한약사회 김동근·엄태순 부회장, 인천시약사회 조상일 회장, 전남약사회 윤서영 회장, 경기도약사회 김현태 총회의장, 경기도약사회 최광훈 감사, 경기도의회 김미숙·이애형 의원, 약사공론 이진희 사장, 의약품정책연구소 박혜경 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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