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도 스마트병원 표방‥'소프트웨어 구축'에 방점

빅데이터 컨트롤타워 조직 신설하고 인공지능 기반 상담형 AI 서비스 제공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19-06-04 12:10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국립암센터가 스마트병원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빅데이터 개발 및 인공지능 기반 상담형 챗봇 도입 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4일 국립암센터가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안' 한식당에서 개원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립암센터의 새로운 암 정복 사업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위 사진>가 야심차게 발표한 첫 사업은 '헬스케어플랫폼센터'의 신설이다.

인공지능사업팀, 정보운영팀, 바이오뱅크, 혁신기술과를 신설·재편한 조직으로, 이를 통해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암 의료 데이터의 체계적 분석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같은 차세대 스마트 ICT 기술들을 헬스케어에 접목한 융·복합연구를 추진하여 의료 빅데이터 개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립암센터 '헬스케어플랫폼센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2019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질병진단 이미지 AI데이터 구축'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의료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착수할 예정으로,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장시키고 응용서비스 연구개발 성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헬스케어플랫폼센터를 통해 대내외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여 공공성 기반의 미래지향적 新의료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암 정밀진단 및 조기발견으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정유석 암지식정보센터장은 인공지능 기반 상담형 챗봇 서비스 사업을 소개했다.

국가암정보센터(cancer.go.kr) 홈페이지, SNS, 메신저,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서 인공지능 기반 상담형 챗봇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확한 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 10종의 암종에 대한 상세 정보와 89종의 암종에 대한 요약 정보를 우선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정유석 암지식정보센터장은 "챗봇 서비스는 정확한 암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건강정보 활용능력(헬스 리터러시)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모든 국민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올바른 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국립암센터의 이 같은 노력은 기존의 사립대병원들의 스마트병원 구상에 비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이은숙 원장은 "타 병원들이 환자의 편리함이라든지 병원 운영의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다면, 우리는 병원이 가지고 있는 중요 데이터 등 자산을 활용해, 연구 결과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즉 타 병원들이 하드웨어에 집중하고 있다면, 우리는 소프트웨어 쪽으로 더 큰 그림을 그리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조직을 유연하게 바꾸어 전직원의 간부화를 꾀했다. 모든 사안에 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각자 조직원의 역량 최대한으로 발휘되도록 유연한 조직 개편에 들어감으로써 모든 것을 공유하고 있고, 기관의 자율성이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지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6월 첫 주를 '암생존자 주간'으로 정하고 '암 너머 새로운 시작' 캠페인 행사를 전국 12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개최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암생존자 및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생존자 주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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