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S 치료제 `라디컷` 급여 협상 중지‥약가 기준 견해 차이

미쓰비시다나베파마 "희귀질환치료제의 판매사로 책임감을 갖고 방안 다각도로 모색 중"
박으뜸기자 acepark@medipana.com 2019-06-07 14:28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료제 `라디컷`의 급여 협상에 제동이 걸렸다. 제약사와 정부간 약가 견해 차이로 인해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약가 협상 철회 의사를 밝힌 것.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이하 ALS) 치료제 `라디컷(성분명: 에다라본)`은 체내 활성산소 증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활성산소 제거제(free radical scavenger)다.
 
ALS 환자에서 증가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고 운동 뉴런의 산화를 방지해 질환 초기 단계에서 병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제로 현재 미국, 일본 및 스위스, 캐나다 등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일본, 미국에서는 건강보험 급여로 판매되고 있으며, 스위스에서는 급여 검토 중이다.
 
라디컷은 지난 2015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2018년 11월 한 차례 비급여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재평가 신청을 통해 올해 3월 '위험분담제'를 적용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치료 옵션이 다양하지 않은 국내 ALS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급여 절차를 추진했으나, 안타깝게도 국내 외에서의 약가 기준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히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돼, 고심 끝에 철회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급여 협상과는 별개로, 희귀질환치료제의 판매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측은 "환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체적 공급가격 조정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이 확립되면 다시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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