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의사 양성?‥해외의료인 한의약 연수시범사업 추진

정부차원 외국인 의사 대상 한의약 연수 프로그램 가동‥1인당 최대 4백만원 지원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19-06-10 12:00

보건당국이 한의약 글로벌화 사업의 일환으로 1인당 최대 4백만원을 투입, 해외의료인 한의학 가르치기에 나선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19년 해외 의료인 한의약 연수 시범사업' 공고를 통해 오는 10월 해외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연수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들을 수련할 (한방)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정부 차원의 해외의료인 한의약 연수 시도가 이뤄지는 것이다.
 
그간 복지부와 진흥원은 국내 한방 병·의원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한의약의 국제적 인지도 확대를 위해 한의진료센터 구축 사업이나 국제 침술 컨퍼런스 참여 지원,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사업 정도를 지원해 왔다.
 
기존 지원사업과 달리 해외의료인에 직접 한의약을 전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 이번 시범사업의 특징이다.
 
공고에 따르면 해외의료인 한의약 연수 시범사업은 올해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연수생 자격은 '의사면허 취득 후 3년 임상경력이 있는 해외 의료인'으로 제한된다.
 
지원내용은 1인당 최대 4백만원(국내임상연수 1인당 3백만원, 사후연수 1백만원)으로, 3주 임상교육 훈련비와 숙소, 일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사후연수는 선택 가능한 항목이다.
 

연수교육 자체는 연수 협력 수요에 따라 사전연수, 임상연수, 사후연수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진흥원 측은 "해외 의료인들에게 국내 한의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의약 지식과 임상기술 습득으로 한의약에 대한 이해와 선호도를 제고하는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며 "G2G 보건의료 협력을 기반으로 구축된 해외 의료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의료진의 국내 한의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한의연수를 통한 해외 한의약 환자유치 및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외 의료인 한의 임상연수 협력 수요가 있는 의료기관의 연수 운영 기반 조성 및 한의약 연수 협력 수요 발굴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격요건은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한방)의료기관으로서 전문의(한의사)가 직접 지도교수로 참여가 가능한 (한방)의료기관이되, 수련병원으로 한정했다.
 
진흥원은 해외의료인의 한의약 연수 시범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흥원 측은 "인구 고령화 및 경제성장과 더불어 기존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외국 의사 및 보완대체의학 전문가의 한의약 기술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라며 "연수를 통해 한의약 기술·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이해도 증진에 기여,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및 해외진출의 초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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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복지부 화이팅
    2019-06-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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