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어두워진 ETC…제약, 소비재 온라인·소셜마케팅 '총력'

한독 `디지털 마케팅 TF팀`, CMG제약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 신설‥유통채널 확장
송연주기자 brecht36@medipana.com 2019-06-11 06:09
  
기존 영업방식의 전문의약품 비전이 어두워지면서 소비재 분야를 육성하는 제약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 회사는 온라인 유통채널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독은 최근 사내에 다수의 '디지털 마케팅 TF팀'을 만들어 소비재 제품의 온라인 채널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TF팀은 숙취해소제 '레디큐',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 브랜드 등 BtoC 제품의 소셜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확대 미션을 갖고 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중국에 수출되고 있는 레디큐의 대륙 온라인 유통망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한독은 최근 몇 년간 소비재 제품을 확대하며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2013년 18억 원 정도에 불과하던 건강기능식품 사업 매출도 지난해 16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작년 소비재 분야 경험이 많은 조정열 대표이사 영입 이후 소비재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디지털 마케팅이었다.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이 웬만한 오프라인보다 커진 만큼 소비자 대상 BtoC 제품은 온라인 마케팅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최근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를 신설한 CMG제약 역시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 확보에 나섰다.
 
CMG제약은 지난 3일 기존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담당하던 OTC 사업팀과 피부노화 관리를 위한 에스테틱 사업팀을 합쳐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를 신설했는데, 이는 소비재 제품의 마케팅 전략이 전문의약품과 다른 만큼 시장 특성에 맞는 개발·판매전략을 세워 신규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 총괄에는 갈더마코리아, 제일약품, 세로노, 페링 등을 거친 김영곤 사장을 영입했다.

현재 CMG제약은 화장품 패치 '그레노스' 외에도 신제품을 라인업 중이며,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미용제품, 노화방지제품, 의약외품, 생활위생용품 등으로 취급품목을 확장하면서 온라인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인터파크 등 e-커머스와 다양한 홈쇼핑 인터넷 채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확보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소셜마케팅, 온라인 마케팅이 어느 정도 확립된 상황"이라며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시도도 요구되고 있어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방식이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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