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라인 이제야‥'삼투성 확장기 삽입술' 신의료기술 인정

NECA, 2019년 4차 신의료기술 평가고시 개정‥푸글마이어 검사 등 안전성·유효성 확인
신은진기자 ejshin@medipana.com 2019-06-11 11:14

산부인과 교과서와 가이드라인에도 제시되어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던 삼투성 확장기 삽입술 등이 마침내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11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2019년 제4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안전성·유효성을 인정받은 기술은 ▲유도분만을 위한 삼투성 확장기 삽입술 ▲경동맥 초음파 에코 트랙킹 시스템을 이용한 혈관 경화도 측정 ▲푸글마이어 검사 ▲자가면역 간질환 항체검사 등 총 4가지 이다.
 
먼저, '유도분만을 위한 삼투성 확장기 삽입술'은 유도분만이 필요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에 합성 삼투성 확장기를 삽입하여 분만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산부인과 교과서 및 가이드라인 등에서는 모두 유도분만 전 삼투성 확장기를 제시하고 있어 현장의 수요가 높은 기술이기도 하다.
 
NECA는 유도분만을 위한 삼투성 확장기 삽입술이 약물을 이용한 유도분만과 비교 시 질식분만 성공, 자궁경부 확장 정도, 추가중재 요구도 등이 기존기술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약물과 비교 시 시술 불편감을 유발하고 감염 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어 약제 부작용이 우려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기를 권고했다.
 
'경동맥 초음파 에코 트랙킹 시스템을 이용한 혈관 경화도 측정' 기술은 동맥경화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경동맥 부위에 초음파를 이용하여 혈관의 경화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동맥경화증을 조기 진단하는 검사다.
 
진단정확성과 참고표준검사(병리학적 검사) 및 비교검사(맥파전달속도 측정 검사)와의 상관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동맥경화증 조기 진단에 유효한 기술로 평가를 받아 신의료기술로 인정을 받았다.
 
'푸글마이어 검사'는 운동장애가 있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 기능을 평가하는 국제평가도구이다.
 
한글판 푸글마이어 검사는 한글판 설문도구를 이용하여 환자의 운동기능을 점수화하여 환자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뇌졸중 후 환자의 치료 효과 평가에 도움이 된다는데 네카 측의 설명이다.
 
'자가면역 간질환 항체검사'는 혈청 또는 혈장 검체에서 IgG 자가항체 4종(SLA/LP, LC-1, LKM-1, AMA-M2)을 검사하여 자가면역성 간염 및 원발담즙성간경변을 진단하는 검사법이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이 기술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에서 관련 항체검사들을 제시하고 있어 임상적 유용성이 있고, 진단정확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자가면역성 간염 및 원발담즙성간경변 진단에 유효한 기술로 평가되었다.
 
한편,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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