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환자들과 '바다 나들이' 나서

갑갑한 병실을 벗어나 택시봉사단 도움으로 소풍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9-06-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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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온종합병원과 온요양병원의 입원 환자 40명이 19일 수요일 자원봉사자와 개인택시선교회의 도움으로 바다 나들이에 나섰다.

장기 입원 환자들은 답답한 병실을 벗어나 개인택시선교회에서 지원한 택시 25대를 나눠타고 그린닥터스 학부모 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태종대 바다를 관광했다.

이날 관광에 나선 환자 대부분은 고령에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수 개월간 병실에서 지내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바깥나들이를 하게 된 것이다.

나들이는 온요양병원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북항대교를 거쳐 태종대까지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으로 시작됐다. 태종대 자갈마당에 하차 후에는 바다를 구경하며 산책도 하고, 떡과 음료 등 간식을 먹으며 레크레이션과 기념촬영, 기념품 증정식 등을 가졌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온요양병원의 이상로 부원장이 직접 노래를 열창해 흥을 돋우며 환자들에게 웃음꽃을 선물했다.
 
환자 박모씨는 "부쩍 더워진 날씨에 병실 안에만 있으니 갑갑하고 바람이 쐬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개인택시 봉사단 한 모씨는 "여름이 다가오는데 환우분들을 모시고 바다 구경을 함께하면서 어머니,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며 "부모님이라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어서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환자 나들이 행사를 준비한 온종합병원 정근 원장은 "병실에서 생활하던 환자분들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하루 영업을 마다하고 환우 나들이 봉사에 기꺼이 동참한 개인택시선교회 기사분들과 그린닥터스 어머니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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