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비 지속 증가 17.9조 기록‥건보 비중은 24%로 감소세

심평원, 2018년도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 발표…총진료비, 72.5조 기록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9-06-24 11:53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약품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8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건강보험 총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인구에서는 약품비 자체는 물론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모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2018년도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총 진료비(정액수가 제외)는 72조 5,711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진료행위료 32조 6,613억원(45%), 기본진료료 18조 8,779억원(26%), 약품비 17조 8,669억원(24.62%), 재료대 3조 1,650억원(4.36%) 순으로 나타났다.
 
약품비 비용만 보면 지난 2015년 14조 986억원, 2016년 15조 4,287억원, 2017년 16조 2,098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건강보험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6.15%, 25.66%, 25.09%에 이어 지난해 24.62%를 기록하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
 
이와 달리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에서는 건강보험 진료비와 약품비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노인인구 진료비는 31조 1,173억원(전체 39.9%), 총약품비는 17조 8,764억원(40.9%)로 전년 대비 각각 0.9%p, 0.8%p 증가했다.
 
청구비 약국 > 상급종병 > 종병 순..내과의원·고혈압 처방 1위
 

약품비 증가세에 따라 청구 건수와 금액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총 7억 2,573만건이 청구됐고, 이에 따른 비용은 17조 8,764억원이었다. 이중 외래가 15조 3,669억원으로 단연 우세했다.
 
종별로 보면 청구 건수의 경우 약국(5억 1,278만건), 의원(1억 3,891만건), 병원(2,434만건) 순으로 우세했으나, 청구 금액의 경우 약국(12조 4,029억원)에 이어 상급종합병원(2조 5,494억원), 종합병원(1조 5,908억원) 순으로 많았다.
 
의원급 중에서 진료과목으로 분석한 결과, 처방 금액의 경우 내과가 2조 8,8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의(1조 1,724억원), 이비인후과(4,703억원), 안과(4,111억원), 정형외과(3,351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입원 다빈도 상병 중 폐렴은 청구 건수가 37억 4,000건에 불과했으나 청구 금액은 1,03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릎관절증(376억원), 감염성 및 기타 위장염과 결장염(298억원) 순이었다. 외래 다빈도 상병에서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이 1조 9,49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급성 기관지염(3,985억원),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1,225억원) 순이었다.
 
모니터링 대상 약품군인 마약류와 부신피질호르몬제의 경우 지속적으로 청구 건수와 금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마약은 총 488만건, 1,142억 8,600만원, 향정신성의약품은 3,679만건, 1,025억 9,2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급여로 등재된 품목 수는 올해 1월 1일 기준 2만 901개로 지난해 2만 2,389개, 2017년 1월 기준 2만 1,399개로 2만개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중 전문의약품이 1만 9,365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단일제가 1,453개로 94.6%를 기록했고, 복합제는 83개(5.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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