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던디-옥스퍼드대학과 파킨슨병 신약 개발 파트너십

신약 후보물질 임상 발전위해 3년간 프로그램 수행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9-07-03 09:35
부광약품이 던디대학의 신약개발유닛(Drug Discovery Unit, 이하 DDU)과 파킨슨병 신약치료제 개발을 위해 수백만 파운드(수십억 원)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DDU가 기존에 글로벌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다케다와 체결했던 신약개발 파트너십 계약과 동일한 형태이다.
 
파킨슨병은 알쯔하이머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신경장애로 인구 천명당 약 2명이 겪고 있는 질환이고, 전세계에 610만명이나 되는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킨슨병이 발병되는 주요 생물학적 기전은 신경세포를 죽일 수 있는 알파시누클레인( α–synuclein) 단백질이 잘못 접히고 뇌에서 축적되는 것이다.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USP8 효소가 알파시누클레인의 자연분해를 막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DDU는 옥스포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의 조지 토파리스 (George Tofaris) 박사와의 공동연구에서 USP8 효소를 차단하여 뇌에서 알파시누클레인 수치를 감소시키는 신약후보물질군을 확인하였는데 이것이 파킨슨 병의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영국의 파킨슨병 관련 기관인 파킨슨즈유케이(Parkinson's UK)의 연구책임자인 베키 포트(Beckie Port) 박사는 "알파시누클레인을 타깃으로 삼는 치료법을 찾으면, 현재는 치료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파킨슨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키 포트 박사는 "지금은 파킨슨 병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이다. 파킨슨 병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이제 우리는 이 축적된 지식을 파킨슨 병 치료제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할 단계"라며 "부광약품과 함께 파킨슨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 리서치 카운실(의학연구심의회)이 지원하고 있는 현재의 던디-옥스포드 대학의 연구 협력 관계가 이번 부광약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 던디대학, 옥스포드대학은 신약 후보물질군을 임상 개발로 발전시키기 위해 향후 3년간의 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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