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단식 여파로 회무 복귀 미뤄져

당초 15일 회무복귀 예정에서 연기…대회원 서신 통해 감사 인사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9-07-15 06:04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단식으로 인한 의식저하로 병원에 입원을 했던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이 이번주 내 회무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3333.jpg

최 회장은 당초 오늘(15일) 회무에 복귀해 의료계 내부에 모아진 열기를 끌고 로드맵에 따라 투쟁을 이끌어 갈 예정이었지만,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며칠 미뤄지게 된 것이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최대집 회장의 단식의 여파로 아직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따라서 회무 복귀는 며칠 미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을 못했지만, 회무 복귀 의지가 강해서 이른 시일 내에 회무에 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입원 기간 동안 단식기간 중 나타난 혈뇨, 단백뇨 증세와 신체기능 저하에 따라 신장내과 검사, 심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고 이에 따른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예상보다 회복속도가 느려 복귀가 다소 지체된 것이다.

금주내 최 회장이 회무에 복귀를 하게 되면 의협 의쟁투의 로드맵대로 8월, 9월 중에는 지역별·직역별 토론회, 학술대회, 집회 등을 통해 의료계의 뜻과 행동을 한데 모을 예정이다.

이 동력을 바탕으로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이후 9월, 10월 중에는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실시하며 궁극적으로는 '건강보험 거부투쟁'까지 진행에 나선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7월 2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 ▲진료 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 6가지 조건을 밝히며 단식에 돌입했다.

이후 단식 8일차인 7월 9일 오후, 의식저하로 인해 중앙대병원에 이송된 이후, 줄곧 기력회복에 나섰다.

이 기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명연 의원이 병실을 방문해 위로의 인사를 건냈고, 최 회장은 "국민과 의사가 더이상 불합리한 의료제도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펼쳐주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병상에서 대회원 서신을 통해 본인을 지지해주고 투쟁에 힘을 실어준 의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최 회장은 "저의 건강을 염려해주고 응원을 보내준 많은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의료계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전공의들이 모아준 뜻을 보면서 선배로서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이번 투쟁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곧 병상에서 일어나는대로 투쟁 대열에 복귀해 다시 만나겠다. 부디 많은 의사들이 마음을 모아주고 함께 행동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회무에 복귀를 하게 된다면 사즉생의 각오로 투쟁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 회장은 "의사들이 최선의 진료와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구축해 국민에게 존경받는 의사로, 국민에게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저 최대집과 40대 집행부는 사즉생 각오로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개원가]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실명인증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박민욱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