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제약사, 외국인 투자규모 1개월간 1조8500억원 줄어

셀트리온만 1조 이상 줄어…보유 지분 감소·주가 하락 영향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19-08-0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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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 의약품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업종에 상장된 43개사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첫 거래일인 7월 1일 10조 9,532억 원에서 이달 첫 거래일인 8월 1일에는 9조 1,028억 원으로 16.9%(1조 8,504억 원) 감소했다.
 
특히 의약품업종에서 외국인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달 5조 6,927억 원에서 이달에는 4조 6,440억 원으로 18.4%(1조 487억 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셀트리온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8%(2,737억 원) 감소한 1조 5,697억 원, 유한양행은 11.6%(879억 원) 감소한 6,728억 원, 한미약품이 29.3%(2,209억 원) 감소한 5,331억 원, 녹십자는 16.8%(494억 원) 감소한 2,443억 원, 동아에스티는 11.2%(244억 원) 감소한 1,927억 원, 종근당이 5.8%(70억 원) 감소한 1,126억 원, 한올바이오파마가 1.0%(11억 원) 감소한 1,084억 원으로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이 모두 감소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은 주가하락과 함께 외국인들이 보유 지분을 줄인데 따른 것으로, 43개 종목 중 주가가 상승한 곳은 4곳 뿐이었으며, 외국인 보유 지분이 늘어난 곳도 14곳에 불과했다.
 
파미셀의 경우 주가가 오른 반면 외국인 보유 지분이 442만여 주에서 192만여 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이 175억 원으로 52.2%(191억 원)나 감소하기도 했다.
 
여기에 에이프로젠제약이 31억 원으로 39.7%(20억 원), 하나제약은 49억 원으로 37.2%(29억 원) 줄어들어 감소폭이 컸다.
 
한편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이 증가한 곳은 대웅제약과 한독, 신풍제약, 현대약품, 명문제약 5곳 뿐이었다.
 
대웅제약의 경우 외국인 보유 지분이 66만4859주에서 64만5078주로 줄었으나, 주가가 15만1500원에서 16만1000원으로 오르면서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은 3.1%(31억 원) 증가한 1,039억 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을 제외한 4곳의 경우 주가가 하락한 반면 외국인 보유 지분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한독은 1.6%(3억 1,000만 원) 증가한 199억 원, 신풍제약은 5.1%(3억 7,100만 원) 증가한 76억 원, 현대약품은 4.8%(1억 5,300만 원) 증가한 33억 원, 명문제약은 42.8%(8억 7,600만 원) 증가한 29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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