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염변경 약물, 이달 말 출시 여부 갈린다

특허법원 23일 선고 예정…솔리페나신 판결 이후 관심 집중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19-08-07 06:07
챔픽스 염변경 약물에 대한 특허심판 2심 선고가 조만간 예정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허법원은 오는 23일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타르타르산염)의 '아릴 융합된 아자폴리사이클릭 화합물' 특허와 관련, 화이자가 한미약품 등 21개사를 대상으로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2심의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이번 선고가 주목되는 것은 지난 1월 대법원이 솔리페나신 특허소송 판결 이후 연장된 존속기간에 대해 따지는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은 염변경 약물을 조기 출시하기 위해 오리지널의 연장된 존속기간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으로 특허를 회피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하지만 솔리페나신 사건에서 대법원은 염변경 약물이 연장된 존속기간에 포함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이 같은 전략에 제동이 걸렸던 것.
 
이에 따라 국내사들은 연장된 존속기간을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으며, 이번 챔픽스의 특허심판 선고가 그 첫 사례가 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챔픽스의 염변경 약물을 내놓은 제약사들은 챔픽스의 또 다른 특허인 '5,8,14-트리아자테트라시클로[10.3.1.02,11.04,9]-헥사데카-2(11),3,5,7,9-펜타엔의 타르타르산염 및 그의 제약 조성물' 특허에 대해서는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으로 회피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아릴 융합된 아자폴리사이클릭 화합물' 특허에 대해서도 연장된 존속기간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으며, 특허심판원은 이를 받아들여 염변경 제약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자 화이자는 2심을 청구해 심판을 진행 중이었으며, 지난 2월 선고가 예정됐으나 솔리페나신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변론이 재개됐다.
 
이후 지난 5월 다시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선고가 연기돼 결국 오는 23일이 돼야 법원의 판단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만약 23일 선고에서 염변경 제약사들이 승소할 경우 오리지널 약물 특허의 연장된 존속기간에 대한 도전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국내사들이 패하게 되면 새로운 전략을 찾을 때까지 특허에 대한 도전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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