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약 '발화' 일본약 불매운동, 인천시약 마지막 16번째 가세

약사회 전역 16개 시도약사회 참여로 불매운동 불씨 더 거세질 전망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9-08-12 11:50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펼쳐지고 있는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에 전국 약사사회가 모두 동참하기로 해 주목된다.
 
12일 약사사회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약사회가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을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약사회가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는 모든 시도약사회에서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일본의 수출규제에 반발하는 약사들의 정서가 적극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19일 전라북도약사회가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을 처음으로 선언한 이후 다수의 시도약사회가 내부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동참하기로 했고 20여 일 만에 전체 16개 시도약사회가 동참하기에 이르렀다.
 
유일하게 입장 표명을 내놓지 않았던 인천시약사회는 지난 9일 열린 제3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공식 불매운동 참여 입장을 결정했다.
 
인천시약사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일본 의약품 불매 운동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불매운동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 약국에 배포하기로 했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기로 했다.
 
함께 결의한 성명서에서는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가로서의 뉘우침과 반성은 고사하고 군국주의로 돌아가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아베정권을 규탄한다"며 "과거의 뉘우침 없이 되려 경제보복조치를 통해 아픔을 배가 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양국 국민들의 관계를 악화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약사회는 "일본의약품에 대한 정보 제공과 그 대체의약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이라며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와 경제보복행위의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약사회 조상일 회장은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원들도 현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포스터를 배포하고 동참하도록 적극 독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약사회의 일본 불매운동 참여로 약사사회의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의 불씨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일선 약국에서까지 확대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도약사회 차원의 선언적 의미로 불매운동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 약사사회에 일본 의약품 대체 운동이 이뤄지게 되면서 점차 동참하는 약국들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반일감정이 극대화될 가능성도 높아 약국을 찾는 고객들의 일본 대체의약품 요구 등이 커지게 되고 휴가기간이 마무리되면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약국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약사들도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점차 일본 의약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역약사회 차원의 독려로 점차 많은 약국들도 대체 의약품을 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휴가기간을 지나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뤄지게 되면 더욱 참여하는 약국들이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대한약사회가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지역약사회 차원에서 자발적인 불매운동을 독려하면서 국민 정서 차원의 불매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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