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장들, 면면을 보니?‥의대와 병원 요직 두루 섭렵

16개 국립대병원 중 자대출신 12명, 외과계 원장 9명으로 다수…아쉬운 점은 여성 원장 전무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2019-08-21 06:08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국립대병원의 맏형인 서울대병원장이 지난 5월 31일 바뀌면서, 분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의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의 경우, 서창석 전 원장의 임기동안 진료부원장을 역임하며, 대한외래 건설 등 대학병원의 굵직굵직한 사업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는 청와대 주치의를 지내다 병원장에 임명된 서창석 전 원장과 달리 병원 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임명된 경우로, 병원 내부 관계자들의 반발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

아울러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 역시도 원장 임명 직전까지 의생명연구원장 직을 수행하며 '한국형 병원의 바이오 혁신'을 이끈 경험이 있으며 진료부원장 직도 수행한 바 있다.

이처럼 16개 국립대병원(분원 포함)의 수장은 진료부원장 및 진료처장 등 병원 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임명이 됐다는 특징이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국립대병원장들이 임명되기 이전 행보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국립대병원장이 병원 내 요직과 의과대학 책임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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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병원장(좌상부터 하단표 순서대로)

조남천 전북대병원장, 한헌석 충북대병원장,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 박형빈 창원경상대병원장 등이 취임 직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정호영 경북대병원장은 진료처장, 신희석 경상대병원장은 교육연구실장 직을 수행하며 병원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다.

이정주 부산대병원장 역시도 임명되기 이전, 부산대학교 의무부총장을 역임했지만, 그 이전 부산대병원 기획조정실장으로 2년간 근무한 바 있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의 경우, 의과대학에서 활약한 케이스에 속한다. 구체적으로 지난 2008년 의과대학 부학장에 이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역시 충남대학교 융합의과학과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보건대학원장 등 대학 내 활동을 통해 병원장이 됐으며, 이승준 강원대병원장의 경우에는 강원도재활병원장과 속초의료원장을 역임한 이후,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강원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겸임하다 병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아울러 출신대학(분원 포함)을 분석한 결과, 16개 국립대병원 중 자대출신(서울대 포함)이 12명이었으며, 서울의대 출신이 7명으로 여전히 다수를 차지했다. 
 
<16개 국립대병원장 이력 -메디파나뉴스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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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원장

전공과

출신대학

생년

취임연월일

직전보직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

신장내과

서울의대

1963년생

2019531

진료부원장

부산대병원

이정주 원장

비뇨기과

부산의대

1960년생

201943

의무부총장

전남대병원

이삼용 원장

성형외과

전남의대

1956년생

201711

의대학장

전북대병원

조남천 원장

안과

전북의대

1959년생

20187

기획조정실장

경상대병원

신희석 원장

재활의학과

서울의대

1962년생

20169

교육연구실장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

외과

경북의대

1960년생

20178

진료처장

충남대병원

송민호 원장

내분비내과

충남의대

1961년생

201611

보건대학원장

충북대병원

한헌석 원장

소아청소년과

서울의대

1958년생

20184

기획조정실장

강원대병원

이승준 원장

호흡기내과

서울의대

1964년생

20187

속초의료원장

제주대병원

주승재 원장

내과

서울의대

1959년생

20169

의전원장

븐원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

성형외과

서울의대

1958년생

20196

연구부원장

서울시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

소화기내과

서울의대

1968년생

20186

원장연임

양산부산대병원

김대성 원장

신경외과

부산의대

1963년생

20194

기획실장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원장

신경외과

전남의대

1962년생

201712

주임교수

창원경상대병원

박형빈 원장

정형외과

경상의대

1964년생

20159

기획조정실장

칠곡경북대병원

손진호 원장

이비인후과

경북의대

1960년생

20193

임상시험센터장


과별로는 외과계열 원장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내과계열 출신의 원장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내과계(신장내과, 내분비내과, 호흡기내과, 내과, 소화기내과)가 5명, 외과계(성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비뇨기과이비인후과,안과) 9명, 재활의학과 1명, 소아청소년과 1명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여성 원장의 탄생은 없었다. 최근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충남대병원장을 역임한 김봉옥 전 원장 이후에는 국립대병원에서는 여성 병원장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연임에 성공한 병원장이 사라진 점도 주목할만 하다. 주진형 전 강원대병원장은 2012년 7월 임명 이후 몇차례 유임, 약 6년이라는 기간 동안 병원장을 수행했지만, 이승준 원장이 임명되며 최장수 국립대병원장 타이틀을 내려놨다.

현재 연임한 원장은 분원에서 서울대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에 불과하다.

각 병원장들의 나이를 보면 김병관 원장은 1968년 생으로 가장 젊은 원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남대병원 이삼용 원장이 1956년생으로 가장 많았다.

병원계 관계자는 "국립대병원장들은 공모나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청와대가 임명하는 구조"라며 "아무래도 진료부원장이나, 진료처장 등 병원의 전반적인 상황을 잘 아는 인사가 병원장으로 낙점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이런 원장들이 병원내 리더쉽을 가지고 병원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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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
    청와대 주치의하다. 병원장된 서창석 교수와달리?? 기자가 기레기라더니 알지도못하고 말에 책임도 안지고 형편없는기자네 서창석 교수님이 얼마나 훌륭한분인데 그지같은 기자놈이 함부로입을 놀리냐..
    2019-08-23 21:44
    답글  |  수정  |  삭제
  • pa
    청와대주치읫사다 병원장된 서창석교수와달리? 기자가 기레기라더니 알지도못하고 책임도 못지면서 함부로 입을놀리냐, 서창석교수님이 얼마나 훌륭한분인데 그지같은 기자놈이 어디서 함부로 입을놀리냐
    2019-08-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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