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평원 법인화에 힘 싣는 약사회 "재단기금 2억원 출연"

제12차 상임이사회서 결정… '안전상비약 판매업소 모니터링' 연구용역 추진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9-08-29 12:00
약학교육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재단법인 인가를 위해 약사회가 2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8일 제1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회의에서는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하 약평원) 재단법인 인가를 위한 재단기금 출연 건을 의결하고, 약평원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위해 1억원(2019년, 2020년 각 5천만원) 및 사무실 제공 등 현물 지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약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평가·인증의 의무화가 필요하며, 향후 약학교육 정책 수립 및 운영에 대한 대한약사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약평원 재단법인 설립허가 기본재산 출자금 중 일부를 출연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2011년 이후 9년여 동안 임의단체로서 운영돼 오던 약평원은 지난 12일 대한약사회·한국약학교육협의회·대한약학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병원약사회 등 유관단체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창립(발기인)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법인화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모니터링 및 모니터링 결과의 추이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안설명한 권혁노 약국이사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가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한 모니터링과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안전상비의약품의 판매 및 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연구내용은 ▲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의 준수사항 위반 여부 파악 ▲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모니터링 결과 분석 ▲ 기존 모니터링 결과와의 비교를 통한 추이 고찰 및 추세적 특징 도출 등이며, 오는 12월까지 의약품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진행한다.
 
또한 '사이버 연수교육 시스템' 구축 계약 체결 건도 심의·의결했다.
 
약사회는 지난 11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누리장터)' 경쟁입찰 공고 방식으로 사이버연수교육시스템 개발업체를 선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7인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능력 및 입찰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약학정보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의를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 개인정보 보안 시스템 ▲ 온라인교육을 포함한 교육 현황 통합관리 ▲ 교육진도 관리 및 평가기능 ▲ 결제 시스템 및 모바일 서비스 등 주요기능이 탑재된 시스템을 개발해 2020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중장기적으로 경력단절 약사 재교육, 평생교육, 전문교육, 실무실습교육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약사연수원 설립근거와 운영 관련 세부사항 마련을 위한 '약사연수원 운영 및 연수교육기관 인정 세칙' 제정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외에도  ▲ 2019 대한약사회 전국 주요 임원 정책대회 결과 ▲ 3차 상대가치 개편을 위한「약국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연구 」추진▲ 2019년 제2차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 결과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2019년 3차 '캄보디아 의료문화 봉사활동'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상정된 안건심의 외에 지난 27일 발표된 불법 수입 한약재 적발 관련 사안, SNS 홍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 및 회무 관련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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