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파견용역직 직접고용·발전협의체 추진 환영"

보건의료노조, 나머지 국립대병원들도 직접고용을 위한 집중교섭 시행 촉구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9-09-04 09:53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4일 논평을 내고 서울대병원의 파견용역직 직접고용과 교육부의 국립대병원 발전협의체 추진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지난 3일 서울대병원 노사는 파견용역직을 직접고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환경미화, 소아급식, 경비, 운전, 주차, 승강기 안내 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파견용역직 614명이 1차로 올해 11월 1일자로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후 보라매병원 소속 200여명의 파견용역직도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파견용역직을 자회사 전환이 아닌 직접고용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하기로 한 서울대병원 노사합의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이룩할 수 있는 소중한 합의이며, 공공적 역할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려는 노사 공동 노력의 값진 성과물"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서울대병원 노사합의는 고작 0.29%(목표인원 5156명 중 15명 전환 완료)에 머물러온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의 정규직 전환율을 깨뜨리고, 전체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의 정규직 전환의 물꼬를 튼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회사 전환을 주장하며 파견용역직의 정규직 전환을 회피해 온 국립대병원들의 시간끌기, 발목잡기, 핑계대기는 이제 설 땅이 없어졌다"며 "서울대병원에 이어 나머지 국립대병원들도 파견용역직 직접고용을 위한 집중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교육부가 국립대병원이 공공의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가칭)국립대학병원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인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서도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그간 교육부가 국립대병원에 직접고용을 지속 요청한 데 이어 의료공공성과 환자안전을 위해 (가칭)국립대병원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한 것이다.
 
노조는 "국립대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취약한 공공의료의 강화·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정책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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