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자렐토`, `릭시아나`와 격차 오히려 늘어

처방실적 차이 8800만 원 증가…`엘리퀴스`와 차이 줄어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19-09-04 11:53
공급 중단에서 회복된 바이엘 `자렐토`가 NOAC 시장 1위 탈환을 위해 달리고 있지만,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의 벽을 쉽사리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자렐토의 원외처방 실적(유비스트)은 44억 원으로 6월 36억 원 대비 20.5%, 지난해 7월 41억 원 대비 5.4% 증가했다.
 
자체 실적만 두고 보면 나쁘지 않다. 공급 중단이 반복됐다가 7월부터 제대로 공급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문제는 경쟁 제품인 릭시아나의 성장세가 자렐토를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 1위인 릭시아나의 7월 실적은 전월 대비 19.5%, 전년 대비 60.8% 증가한 51억 원으로, NOAC 제제 중 처음으로 월 처방실적 50억 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꾸준한 상승세에 따라 금액 기준 전월 대비 증가폭은 릭시아나쪽이 더 컸고, 그 결과 자렐토와 릭시아나의 격차는 6월 6억4700만 원에서 7억3600만 원으로 8800만 원 가량 늘었던 것이다.
 
여기에 BMS 엘리퀴스의 추격도 만만치않다.
 
엘리퀴스의 7월 실적은 전년 대비 44.9%, 전월 대비 22.1% 증가한 41억 원을 기록했다. 자렐토와의 격차는 6월 2억9300만 원에서 7월 3억100만 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3억 원 가량의 차이를 유지하면서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렐토가 이처럼 경쟁 제품들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자렐토는 공급 중단 한 달만에 예년 수준을 되찾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결국 8월 이후 실적 추이에 따라 자렐토가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있는지, 혹은 2위로 굳어질지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는 전년 대비 5.8%, 전월 대비 11.5% 증가한 15억 원의 실적을 올려 경쟁 제품과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이런 기사 어때요?

[제약ㆍ바이오]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실명인증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김창원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