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직능 알리기에 집중… 도슨트 프로그램 등 소통 강화"

서울시약, '건강서울페스티벌' 취지 강조…"대외적 홍보효과 '굿'…실효성 높일 체험 프로그램 준비"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9-09-06 06:02
약사 직능을 알리기 위한 약사사회의 노력이 한창이다. 최근 대한약사회가 드라마 '봄밤'을 후원하거나 약사 유튜버들이 약사들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약사사회의 대표적인 시민 소통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시약사회의 '건강서울페스티벌'이 바통을 잇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존 보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행사 이름 그대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5일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사진>을 비롯한 추연재·유성호 공동 준비위원장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번 행사에 대한 취지와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있다.
 
기존 행사에서 상담 부스가 주력이 됐다면 이번에는 상담 부스 뿐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드는데 주력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진정한 의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한 시약사회의 의도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한동주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중점을 둔 것은 페스티벌, 축제다. 약사들과 함께 건강 축제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다. 상담 부스에만 집중하기 보다 약국의 상담 기능을 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약국 밖으로 나와 시민들과 접촉을 하면서 약사들의 역할을 홍보하는 취지에 맞으려면 시민들이 행사장에 머물 수 있는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약사회는 이번 행사에서 기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약사 도슨트(안내인)' 부분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지칭하는 도슨트를 차용해 약사 도슨트들이 시민들에게 약사 부스를 안내하면서 약사 역할을 알리는 도우미를 자처했다는 것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일단 성공적인 분위기다.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자를 온라인 신청을 받은 결과 4일 기준 385명이 신청을 했다는 설명이다.
 
추연재 위원장은 "약사 체험 프로그램 중 도슨트 프로그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집 인원이 많이 접수돼 기대를 하고 있고, 프로그램이 잘 진행된다면 그동안 일각에서 우려했던 시민들의 참여 부분에 대한 지적을 씻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00여 명의 건강서울 페스티벌 대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눈에 띄는 부분은 서포터즈들의 플래시몹(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도 준비 중이어서 시민들과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포터즈들은 플래시몹 외에도 건강 관련된 콘텐츠를 활용한 퀴즈나 룰렛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거나 줄넘기, 만보기를 이용한 체육활동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머슬마니아 대회를 통해 약사사회에 몸짱 약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민재원 약사가 진행하는 건강 관련 강의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호 공동준비위원장은 "대한약사회와 협조도 잘 이뤄지고 있고 분회장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있기 때문에 약사회 전체의 축제이기도 하다"며 "약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연수교육도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7회째를 맞은 건강서울페스티벌이 1회성 행사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위원장은 "대외적인 홍보 효과에 대해서는 그동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역대 행사를 보면 서울시장을 비롯해 유력 정치인, 대통령 후보자 부인 등의 참여를 유도하며 충분한 역량을 과시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쉬운 부분은 상담을 하고자 했지만, 시민들이 상담에 귀기울이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늘린 만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의약품, 한방생약, 동물용의약품, 체외진단용의료기기,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중년건강과 성인병, 치매예방, 금연, 뷰티·헬스 등 21개 건강상담 및 체험 테마부스가 서울시민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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