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간호간병 폐업·호스피스 휴업..노조는? '투쟁 계속'

노조 측 "노동존중 병원 만들기 위해서 임금협상 계속..파업 승리하겠다"
서민지기자 mjseo@medipana.com 2019-09-10 16:48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국립암센터 노사 갈등으로 파업이 닷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폐쇄되고 호스피스병원은 휴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백소영)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교섭 하루를 앞두고 사측이 휴폐업신청을 단행했다"면서 "파업 해결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일 보건의료노조 국립암센터지부에서 10~11일 1박 2일 집중교섭을 요청했으나, 사용자 측에서 오는 11일 오후 2시에 교섭을 하자고 답변을 했다.
 
그러던 중 사측이 10일 돌연 오는 10월 7일까지 간호간병 병동을 폐쇄하고, 입원형 호스피스 병원을 휴업하겠다는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파업기간에도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필수유지업무 부서에도 인력을 투입하는 등 파업 기간에도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해명하면서, "사측에서는 기존의 입장만을 고수한 채 휴폐업을 단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일 있을 현장교섭에서 사측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결단을 해야 한다"면서 "만약 사측이 기존 입장만 고수할 경우 1만 조합원의 투쟁의 의지를 모아 오는 17일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집중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집중투쟁을 통해 국립암센터 사용자를 강력히 규탄하고, 국립암센터가 노동존중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다.
 
또한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관계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청와대에 파업해결을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내일 파업 6일차 출정식에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정부 투쟁에 민주노총이 적극 나서 줄 것과 국립암센터지부 파업투쟁을 적극지지 엄호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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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p
    파업 현장에 나와 보지도 않고 기자회견이나 하는 원장 따윈 필요없다...직원들에게도 진정으로 사과하고 이 파업사태를 해결하길...
    2019-09-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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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주민
    와... 국립 암센터 대박... 원장이 작정했네... 병동 1달 휴업신고 ㄷㄷㄷ 몇시간전에 안타깝다고 울면서 인터뷰하는거 본 거 같은데;;; 말이랑 행동이랑 완전 다르네 소름....
    2019-09-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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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기다리는 직원들과 환자들이 원장은 보이지도 않나봅니다. 눈물의 기자회견에 준비된 손수건까지.
    2019-09-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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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주민
    원장이 언행일치가 안되는거 보니 직원들이 분노할만도하네..파업장 방문은 커녕 교섭도 거부하고 기자회견하면서 눈물짤 시간은 되나?
    2019-09-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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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모한자가 기관장인
    일만 벌리고 해결도 못하며 면피성 발언이나 해대는 원장과 관리자들 필요없다. 즉시 퇴진해야 직원이 행복하고 그래야 환자와 보호자가 행복하다. 물러나라
    2019-09-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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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사업가
    국립암센터 얘기는 들어보긴 했는데 직원들 임금은 형편 없으면서 원장은 성과급 포함 무려 4억원가량을 받아 간다고 하는데 이건 좀 형편에 안맞는 듯...나도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내 급여 또한 직원들과의 형평성에 우선을 두고 있는데 국공립병원인 원장의 급여가 터무니 없음....또한 내 경우를 비추어봐도 급여 외에 상당부분의 혜택을 받고 있을텐데 그것까지 합하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올듯....얼마전에 tv에서 단체로 인사하면서 손수건까지 꺼내는것을 보았는데 오늘 기사를 보니 좀 어이가 없는것 같군요~
    2019-09-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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