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바이오젠 알츠하이머병 치료물질 개발 중단

'엘렌베세스타트' 최종 임상 실패…'BAN2401' 개발에 박차
이정희기자 jhlee@medipana.com 2019-09-16 10:07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공동 개발해 온 '엘렌베세스타트'(elenbecestat)의 임상시험이 중단된다.
 
양사는 데이터안전검토위원회가 약물의 치료효과보다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함에 따라 엘렌베세스타트의 개발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엘렌베세스타트는 치매의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의 발생을 억제하고 기존약으로는 어려웠던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2020년대 초반 출시를 목표로 해 왔다.
 
에자이는 엘렌베세스타트 외에 최종 임상시험 중인 또 다른 신약후보물질인 'BAN2401'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공동개발 중인 BAN2401은 베타 아밀로이드 항체로, 알츠하이머병의 신경퇴행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베타 아밀로이드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이를 중화시키고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이에 앞서 올해 3월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제품화를 눈앞에 두고 알츠하이머병 치료물질인 '애듀카누맙'(aducanumab)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연구제약공업협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독일 바이엘과 일라이 릴리, MSD, 영국 GSK 등 33사가 6000억달러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왔으나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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