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도 FDA가 명운 가르나?

코스닥시장위원회 연기…임상3상 재개, 내주 결정 전망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19-09-19 06:07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결국 미국 FDA의 임상재개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티슈진의 공시에 따르면 애초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코스닥시장위원회가 15영업일 연기돼 오는 10월 11일 개최하게 됐다.
 
시장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시장위원회 개최가 연기됨에 따라 적어도 FDA가 인보사의 미국 임상3상 재개 여부를 결정한 뒤에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시장위원회 연기가 FDA의 결정을 고려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만약 시장위원회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이후 인보사의 미국 임상3상이 재개될 경우 곤란한 입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코오롱티슈진이 임상3상 재개를 위해 FDA가 요구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힌 시점이 지난달 26일이었고, 통상 30일간 검토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FDA는 다음주 중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위원회가 내달 11일 개최되면 임상 재개에 대한 FDA의 결정을 확인한 뒤 상장폐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생각하면 시장위원회 개최를 연기한 것은 만약 FDA가 인보사의 임상3상을 재개하도록 할 경우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임상재개가 되더라도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폐지할 상황이었다면 굳이 FDA의 결정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단, FDA가 임상 재개를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낮지 않은 것은 물론 국내에서 검찰 수사와 식약처 소송 등의 진행 상황 등도 고려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최종 결정은 내달 시장위원회가 열려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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