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닥사 특허 '연장된 존속기간' 도전, 최종 마무리

특허심판원, 환송사건 '기각' 결정…분쟁 일단락
김창원기자 Kimcw@medipana.com 2019-10-14 11:52
솔리페나신 판결 이후 국내사들이 물질특허의 연장된 존속기간에 도전했다가 2심 이후 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같은 유형의 대표적 사례였던 프라닥사의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11일 다산제약과 대원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제일약품이 프라닥사의 '이치환된 비사이클릭 헤테로사이클, 이의 제조방법 및 이를 함유하는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2021년 7월 17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환송사건에서 기각 심결을 내렸다.
 
국내사들은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의 물질특허를 회피하기 위해 연장된 존속기간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해 1심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2심이 진행되는 중에 대법원의 솔리페나신 판결이 나오면서 상황이 역전됐고, 결국 2심 재판부는 지난 8월 베링거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다시 특허심판원으로 돌아왔고, 곧바로 기각 심결을 내리게 된 것이다.
 
특허에 도전한 제약사 중 종근당의 경우 아직 특허심판원의 심결이 내려지지 않았으나, 다른 5개 제약사와 마찬가지로 특허법원으로부터 심결취소 판결을 받은 만큼 특허심판원에서도 별다른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제약사들은 물질특허 회피에 실패하면서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1년 7월 17일 이후 제네릭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닥사에는 물질특허 외에도 2023년 3월 3일 만료되는 '3-[(2-{[4-(헥실옥시카보닐아미노-이미노-메틸)-페닐아미노]-메틸}-1-메틸-1H-벤즈이미다졸-5-카보닐)-피리딘-2-일-아미노] 프로피온산 에틸에스테르의 경구 투여 형태' 특허가 있지만, 이미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과 무효심판 등을 통해 무력화시킨 바 있다.
 
따라서 물질특허 만료 이후 곧바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보험급여 등재 등의 준비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이런 기사 어때요?

[제약ㆍ바이오]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실명인증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김창원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