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이신씨' 생산 국내외 제약사들, 엇갈린 행보 눈길

한국쿄와, 전량 회수 명령… 유나이티드, 대체 생산 '우수사례'로 꼽혀 주목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9-10-19 06:05
국가필수의약품 '미토마이신씨'를 생산하는 국내외 제약사들의 엇갈린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국내 공급 중단이 결정된 한국쿄와의 '미토마이신씨교와10mg' 주사의 전량 회수 명령이 떨어진 날 공교롭게도 미토마이신씨 대체 생산에 나선 한국유나이티드의 사례가 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발표된 것.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한국쿄와기린의 미토마이신씨교와10mg주 전 제조번호에 대해 회수명령을 내렸다.
 
회수 사유는 주원료 일부 제조 공정의 환경관리 기준의 문제로 제조의뢰자의 요구기준과 상이했다는 것이다.
 
앞서 미토마이신씨 수입업체인 쿄와기린이 지난 8월 31일로 공급중단 계획을 밝혔고 국내 제약사인 한국유나이티드가 대체 생산에 나서면서 이번 회수 조치가 가져올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제조원 변경 등에 따른 수입가격 인상을 이유로 국내 공급중단을 선언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상황에서 전 제조번호 회수 명령은 쓸쓸하게 퇴장을 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반면 정부 차원의 대체공급 방안을 통해 미토마이신씨 생산에 나선 한국유타이티드의 행보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한국유타이티드가 생산하고 B&C메디칼을 통해 공급 중인 필수의약품 미토마이신씨주가 복지부의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레로 발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복지부가 지난 9월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고 이중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미토마이신씨주 사례가 필수의약품 공급중단 위기를 선제적 조치로 극복해 국민건강권을 유지했다는 내용으로 차관회의에서 발표됐다는 설명이다.
 
연간 7000여 회 이상 실시되는 안과 수술 시 실명 등 부작용 예방으로 사용되며 대체약제가 없기 때문에 공급중단을 막기 위한 정부 및 업계의 전방위적인 대처가 필요했던 것.
 
그 결과 신속한 의약품 허가 및 퇴장방지의약품 지정으로 7월부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생산에 나서면서 공급 중단을 막고 수입에 따른 국민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미토마이신씨주 생산이 채산성이 없어 어려움이 많지만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의약품인만큼 사회적 책임과 의약품 주권 확보를 위해 문제없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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