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간호정책선포식' 동원 논란‥"학습권 침해·무급노동"

행동하는 간호사회 성명발표‥"간호대학 실습학생에게 행사 출석 강요"
조운기자 goodnews@medipana.com 2019-10-29 15:07
 
대한간호협회가 오는 10월 30일 광화문에서 개최예정인 '2019 간호정책 선포식'에 간호학생과 간호사들을 강제 동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최근 대한간호협회가 '2019 간호정책 선포식'에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간호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무급노동을 강요하고 있다고 제기했다.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간호대학생에게 실습은 매우 중요한 학습과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습 기간 중인 간호학생들에게 과대표를 통해 임상실습 대신 행사 출석을 강요하는 단체문자를 보내고, 수업이 있는 학생들도 같은 방식으로 동원하는 등 학습권 침해 행위가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는 단 몇 시간의 행사 인원수를 채우기 위한 버스 대절 등 갖가지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제 동원은 간호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낮 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을 퇴근 후 행사에 동원하기 위해 개인의 의사는 묻지도 않은 채 참석자 명단에 포함시키고, 오후 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에게 조기출근을 강요하는 행위도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흰색 상의를 입으라는 등 구체적인 복장까지 공지하고 있다. 자율이 아닌 관리자의 지시로 필참하는 것이라면 연장근무로 인한 시간 외 수당도 지급되어야 할 것인데 과연 병원 현장에서는 그런 것이 지켜지고 있을지도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이러한 대한간호협회의 간호정책선포식 행사 동원 방식이 "간호대학 학생과 간호사의 자주적인 의사를 묵살하고 학습권과 노동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대한간호협회를 상대로 "간호정책선포식 강제 동원을 중단하고 간호대학생이 제대로 실습할 수 있는 조건과 간호사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금지>'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메디파나뉴스

[간호계] 최근기사

많이 본 뉴스


댓글 쓰기

  • 간호사1
    아니 2019년에 강제 동원이라고요? 띠용..
    2019-10-29 17:57
    답글  |  수정  |  삭제
  • 현장참여자
    이런 기사를 쓰는 집단을 보면 인스타그램에 있는 사진 그대로 복사해서 이간질 하는 다른 속내가 뻔히 보입니다. 행사의 본질의 뜻을 흐리지 마세요. 현실에서 힘들어도 사명감으로 일하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의지를 꺽지 마세요.
    2019-10-30 20:35
    답글  |  수정  |  삭제
  • 박지훈
    간호사들이 제일 힘들다. 제목장사로 모욕하지 말아라. 행사의 본질을 분석하는 기사 좀 내라. 적어도 기자라면. 깊이가 없어 무슨
    2019-10-31 16:09
    답글  |  수정  |  삭제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Generic & OTC


조운기자의 다른 기사

로그인 닫기